뉴질랜드 ‘자살’ 일가족 가장도 숨진 채 발견

입력 2010.05.0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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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남섬의 한 도시에서 숨진 채 발견된 부인과 두 딸의 장례를 위해 현지로 떠난 40대 가장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부인과 두 딸의 장례절차를 위해 뉴질랜드에 갔던 백모 씨가 오늘 가족들이 살던 집 인근 쇼핑몰 주차장의 자동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경찰은 시신 발견 당시 자동차 창문이 약간 열린 틈으로 자동차 배기구와 연결된 호스가 꽂혀있었던 점으로 미뤄 백씨가 배기가스에 질식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백씨는 지난 4일 오전 뉴질랜드 남섬의 한 도시에서 주차된 자동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부인과 두 딸의 장례를 위해 최근 누나 부부와 함께 현지에 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통상부는 주 뉴질랜드 대사관 소속 영사를 현지로 보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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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질랜드 ‘자살’ 일가족 가장도 숨진 채 발견
    • 입력 2010-05-09 21:50:03
    정치
뉴질랜드 남섬의 한 도시에서 숨진 채 발견된 부인과 두 딸의 장례를 위해 현지로 떠난 40대 가장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부인과 두 딸의 장례절차를 위해 뉴질랜드에 갔던 백모 씨가 오늘 가족들이 살던 집 인근 쇼핑몰 주차장의 자동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경찰은 시신 발견 당시 자동차 창문이 약간 열린 틈으로 자동차 배기구와 연결된 호스가 꽂혀있었던 점으로 미뤄 백씨가 배기가스에 질식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백씨는 지난 4일 오전 뉴질랜드 남섬의 한 도시에서 주차된 자동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부인과 두 딸의 장례를 위해 최근 누나 부부와 함께 현지에 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통상부는 주 뉴질랜드 대사관 소속 영사를 현지로 보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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