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코비 앞세워 동부 결승행

<앵커 멘트>



미국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에서 LA 레이커스가 코비 브라이언트를 앞세워 4연승으로 서부 컨퍼런스 결승에 올랐습니다.



해외스포츠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바퀴 돌아 수비를 따돌리고 이중동작으로 슛.



코비 브라이언트가 32점을 몰아넣으며 레이커스의 111대 96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4강전 모든 경기에서 30점 이상을 넣은 코비의 활약속에 레이커스는 4연승으로 서부 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동부에서는 올랜도가 애틀랜타에 4연승하며 결승에 올랐습니다.



올랜도는 4경기에서 평균 25.3점 차로 이겨 플레이오프 사상 최다 점수 차 승리 기록을 세웠습니다.



우리의 남아공월드컵 상대인 나이지리아가 예비 명단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월드컵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전력의 핵인 첼시의 미켈을 비롯해 에버턴의 야쿠부 등 28명이 해외파로 꾸려졌고, 국내파는 단 2명만 포함됐습니다.



나이지리아는 한국전에 대비해 다음달 초 북한과 평가전도 치릅니다.



허벅지 부상을 당했던 박찬호의 복귀가 임박했습니다.



재활중인 박찬호는 불펜피칭에서 45개의 공을 던져 ’느낌이 좋다’는 지라디 감독의 평가를 받았습니다.



박찬호는 모레 우선 마이너리그에서 실전 등판할 예정입니다.



사고뭉치 토티가 또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지난주 이탈리아컵 결승에서 인터밀란의 발로텔리를 발로 걷어차 퇴장당했던 토티는 4경기 출전 정지를 당했습니다.



북미 아이스하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나온 멋진 발리슛입니다.



중거리슛이 상대 스틱에 맞고 튀어오르자 공중에서 정확하게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