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여자구치소에 20일이 넘도록 수감돼있던 16살 ’여장 소년’이 뒤늦게 발각됐습니다.
외모로만 성별을 판별한 경찰 조사만 믿고 남성을 여성 구치소에 수감한 수사 기관과 교정 당국의 허점이 드러났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3일, 서울구치소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같은 방 피의자들부터 교도관까지 모두를 놀라게 한 장본인은 절도 혐의로 구속된 장모 양.
23일 동안 여성 피의자 5명과 한 방에서 지냈던 장 양이 사실은 여자가 아니라 남자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이름도 장모가 아니라 16살 최모 군으로 밝혀졌습니다.
최군은 지난달 초, 성매매를 미끼로 남성을 모텔로 유인해 돈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녹취> 여청계장 : “짧은 치마 입고 스타킹 신고 공범들도 여자로 대해서 전혀 알 수가 없었다”
가냘픈 외모에 긴 생머리의 최군이 장 모양이란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번호까지 대자 경찰은 깜빡 속았습니다.
검찰 조사나 심지어 구치소 입감 때도 최군의 신원은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구치소에 들어갈 때 구속영장에 적혀있는 인적사항과 본인의 진술이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녹취> 보안과장 : “구속영장에 있는 인적사항이랑 본인 진술만 확인한다”
어느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던 여장 소년의 정체는 경찰 조사 과정에 찍은 지문의 신원이 확인되면서 드러났고 구치소 측은 최 군을 부랴부랴 남자 수용동으로 옮겼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여자구치소에 20일이 넘도록 수감돼있던 16살 ’여장 소년’이 뒤늦게 발각됐습니다.
외모로만 성별을 판별한 경찰 조사만 믿고 남성을 여성 구치소에 수감한 수사 기관과 교정 당국의 허점이 드러났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3일, 서울구치소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같은 방 피의자들부터 교도관까지 모두를 놀라게 한 장본인은 절도 혐의로 구속된 장모 양.
23일 동안 여성 피의자 5명과 한 방에서 지냈던 장 양이 사실은 여자가 아니라 남자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이름도 장모가 아니라 16살 최모 군으로 밝혀졌습니다.
최군은 지난달 초, 성매매를 미끼로 남성을 모텔로 유인해 돈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녹취> 여청계장 : “짧은 치마 입고 스타킹 신고 공범들도 여자로 대해서 전혀 알 수가 없었다”
가냘픈 외모에 긴 생머리의 최군이 장 모양이란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번호까지 대자 경찰은 깜빡 속았습니다.
검찰 조사나 심지어 구치소 입감 때도 최군의 신원은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구치소에 들어갈 때 구속영장에 적혀있는 인적사항과 본인의 진술이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녹취> 보안과장 : “구속영장에 있는 인적사항이랑 본인 진술만 확인한다”
어느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던 여장 소년의 정체는 경찰 조사 과정에 찍은 지문의 신원이 확인되면서 드러났고 구치소 측은 최 군을 부랴부랴 남자 수용동으로 옮겼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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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女 구치소 수감 ‘모두 속인 여장소년’
-
- 입력 2010-05-12 07: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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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자구치소에 20일이 넘도록 수감돼있던 16살 ’여장 소년’이 뒤늦게 발각됐습니다.
외모로만 성별을 판별한 경찰 조사만 믿고 남성을 여성 구치소에 수감한 수사 기관과 교정 당국의 허점이 드러났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3일, 서울구치소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같은 방 피의자들부터 교도관까지 모두를 놀라게 한 장본인은 절도 혐의로 구속된 장모 양.
23일 동안 여성 피의자 5명과 한 방에서 지냈던 장 양이 사실은 여자가 아니라 남자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이름도 장모가 아니라 16살 최모 군으로 밝혀졌습니다.
최군은 지난달 초, 성매매를 미끼로 남성을 모텔로 유인해 돈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녹취> 여청계장 : “짧은 치마 입고 스타킹 신고 공범들도 여자로 대해서 전혀 알 수가 없었다”
가냘픈 외모에 긴 생머리의 최군이 장 모양이란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번호까지 대자 경찰은 깜빡 속았습니다.
검찰 조사나 심지어 구치소 입감 때도 최군의 신원은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구치소에 들어갈 때 구속영장에 적혀있는 인적사항과 본인의 진술이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녹취> 보안과장 : “구속영장에 있는 인적사항이랑 본인 진술만 확인한다”
어느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던 여장 소년의 정체는 경찰 조사 과정에 찍은 지문의 신원이 확인되면서 드러났고 구치소 측은 최 군을 부랴부랴 남자 수용동으로 옮겼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여자구치소에 20일이 넘도록 수감돼있던 16살 ’여장 소년’이 뒤늦게 발각됐습니다.
외모로만 성별을 판별한 경찰 조사만 믿고 남성을 여성 구치소에 수감한 수사 기관과 교정 당국의 허점이 드러났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3일, 서울구치소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같은 방 피의자들부터 교도관까지 모두를 놀라게 한 장본인은 절도 혐의로 구속된 장모 양.
23일 동안 여성 피의자 5명과 한 방에서 지냈던 장 양이 사실은 여자가 아니라 남자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이름도 장모가 아니라 16살 최모 군으로 밝혀졌습니다.
최군은 지난달 초, 성매매를 미끼로 남성을 모텔로 유인해 돈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녹취> 여청계장 : “짧은 치마 입고 스타킹 신고 공범들도 여자로 대해서 전혀 알 수가 없었다”
가냘픈 외모에 긴 생머리의 최군이 장 모양이란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번호까지 대자 경찰은 깜빡 속았습니다.
검찰 조사나 심지어 구치소 입감 때도 최군의 신원은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구치소에 들어갈 때 구속영장에 적혀있는 인적사항과 본인의 진술이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녹취> 보안과장 : “구속영장에 있는 인적사항이랑 본인 진술만 확인한다”
어느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던 여장 소년의 정체는 경찰 조사 과정에 찍은 지문의 신원이 확인되면서 드러났고 구치소 측은 최 군을 부랴부랴 남자 수용동으로 옮겼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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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영 기자 magnol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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