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 간 재산 편차 커…병역 미필·전과자 다수

입력 2010.05.1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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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재산은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도지사 후보 가운데 상당수는 군대에 안 갔고 폭력, 사기 등의 전과기록을 가진 사람도 적지 않았습니다.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16개 광역단체장 후보자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후보는 무소속으로 제주지사에 출마한 현명관 후보로 89억 6천 2백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한나라당 박해춘 충남지사 후보와 정우택 충북지사 후보, 자유선진당 지상욱 서울시장 후보 역시 50억 원 이상의 재력가였습니다.

한나라당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56억 원을 신고했습니다.

민주당에선 김정길 부산시장 후보와 강운태 광주시장 후보가 20억 원에 육박하는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민주당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는 4억 7천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광역단체장 남성 후보는 10명 가운데 4명꼴로 질병과 수형 등의 이유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전과기록의 경우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대부분 국가보안법과 집시법 위반이었지만, 일부 기초단체장 후보는 폭력과 사기, 도박 등 파렴치범 전력자도 있었습니다.

이밖에 이번 선거에 출마한 만명 가량의 후보자 가운데 최근 5년간 납세실적이 전혀 없고 병역 미필에 전과 기록까지 있는 불명예 3관왕은 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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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보자 간 재산 편차 커…병역 미필·전과자 다수
    • 입력 2010-05-14 22:08:57
    뉴스 9
<앵커 멘트>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재산은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도지사 후보 가운데 상당수는 군대에 안 갔고 폭력, 사기 등의 전과기록을 가진 사람도 적지 않았습니다.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16개 광역단체장 후보자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후보는 무소속으로 제주지사에 출마한 현명관 후보로 89억 6천 2백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한나라당 박해춘 충남지사 후보와 정우택 충북지사 후보, 자유선진당 지상욱 서울시장 후보 역시 50억 원 이상의 재력가였습니다. 한나라당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56억 원을 신고했습니다. 민주당에선 김정길 부산시장 후보와 강운태 광주시장 후보가 20억 원에 육박하는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민주당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는 4억 7천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광역단체장 남성 후보는 10명 가운데 4명꼴로 질병과 수형 등의 이유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전과기록의 경우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대부분 국가보안법과 집시법 위반이었지만, 일부 기초단체장 후보는 폭력과 사기, 도박 등 파렴치범 전력자도 있었습니다. 이밖에 이번 선거에 출마한 만명 가량의 후보자 가운데 최근 5년간 납세실적이 전혀 없고 병역 미필에 전과 기록까지 있는 불명예 3관왕은 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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