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표심 잡기 선거전 ‘후끈’

<앵커 멘트>

휴일인 어제 수도권 광역 단체 후보들은 분야별 공약을 알리며 본격적인 표심 잡기로 분주했습니다.

보도에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캠퍼스를 찾아 대학생들을 만난 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취업 걱정을 덜어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오세훈(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청년경력관리제 그리고 청년 창업 지원 프로젝트를 이용해서 청년층의 취·창업 문제를 해결하구요."

한강 인공섬 공사 현장을 찾은 한명숙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한강 생명 살리기 공약을 내세우며 오세훈 후보의 한강 르네상스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녹취>한명숙(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한강의 기적을 만듭시다. 4대강 사업과 똑같은 한강운하 결단코 반대합니다."

오세훈 한명숙 후보를 비롯한 여야 서울 시장 후보들은 오늘 선관위가 주관하는 메니페스토 협약식에 참석해 정정당당한 정책 선거를 다짐합니다.

지역 발전 공약 순회 발표중인 김문수 한나라당 경기지사 후보는 어제 양평과 광주 등을 찾은 데 이어 오늘은 수원과 군포를 방문합니다.

어제 지역 행사를 찾아 후보 단일화의 의미를 널리 알린 유시민 국민참여당 경기지사 후보는 오늘은 언론 인터뷰에 주력합니다.

안상수 한나라당 인천시장 후보는 기초단체 후보 사무실 개소식에, 송영길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대학과 시장 등을 찾아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