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마을, 추모 공간으로 새단장

입력 2010.05.17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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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2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주기를 앞두고, 추모의 집이 개관하는 등 고향인 봉하마을은 추모 분위기로 물들고 있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전 기록을 담은 추모의 집이 고향 봉하마을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영상관에서는 노 전 대통령의 생전 모습을 담은 영상이 상영되고 전시실에서는 오는 20일부터 고인의 유품이 전시됩니다.

<인터뷰>노연화(전남 나주): "과거 같지가 않고, 지금도 대통령님 나와주세요 하면 나올 것 같아요."

<인터뷰>문재인(재단 이사장): "노 전 대통령이 남긴 철학과 가치, 업적을 알리기 위해 추모관 개관..."

노 전 대통령이 귀향한 뒤, 즐겨 다니던 산책로도 공개됐습니다.

봉하마을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사자바위 등 고인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길입니다.

<인터뷰>유홍준(전 문화재 청장): "추모의 방식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사람이 자주 가던 길을 걸어가 보는 것으로..."

묘역을 둘러싸고 시민들의 추모글이 새겨진 만 5천 개 박석에는, 고인을 향한 그리움들이 빼곡합니다.

그동안 봉하마을을 다녀간 사람만 350만 명, 서거 1주기가 가까워지면서 참배객들도 부쩍 늘었습니다.

<인터뷰>이진용(부산 사하구): "우리 아이가 노 대통령 서거일날 태어나, 더욱 특별해, 그의 가치를 아이에게 가르쳐 주고 싶어..."

서거일인 오는 23일에는 봉하마을에서 추도식이 엄수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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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하마을, 추모 공간으로 새단장
    • 입력 2010-05-17 07: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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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2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주기를 앞두고, 추모의 집이 개관하는 등 고향인 봉하마을은 추모 분위기로 물들고 있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전 기록을 담은 추모의 집이 고향 봉하마을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영상관에서는 노 전 대통령의 생전 모습을 담은 영상이 상영되고 전시실에서는 오는 20일부터 고인의 유품이 전시됩니다. <인터뷰>노연화(전남 나주): "과거 같지가 않고, 지금도 대통령님 나와주세요 하면 나올 것 같아요." <인터뷰>문재인(재단 이사장): "노 전 대통령이 남긴 철학과 가치, 업적을 알리기 위해 추모관 개관..." 노 전 대통령이 귀향한 뒤, 즐겨 다니던 산책로도 공개됐습니다. 봉하마을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사자바위 등 고인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길입니다. <인터뷰>유홍준(전 문화재 청장): "추모의 방식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사람이 자주 가던 길을 걸어가 보는 것으로..." 묘역을 둘러싸고 시민들의 추모글이 새겨진 만 5천 개 박석에는, 고인을 향한 그리움들이 빼곡합니다. 그동안 봉하마을을 다녀간 사람만 350만 명, 서거 1주기가 가까워지면서 참배객들도 부쩍 늘었습니다. <인터뷰>이진용(부산 사하구): "우리 아이가 노 대통령 서거일날 태어나, 더욱 특별해, 그의 가치를 아이에게 가르쳐 주고 싶어..." 서거일인 오는 23일에는 봉하마을에서 추도식이 엄수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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