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눈물의 ‘故 최진영 49재’

입력 2010.05.17 (08:51) 수정 2010.05.1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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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박태원입니다.

개성 있는 연기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이범수씨가 품절남 선언을 했습니다.

잠시 후에 만나보시고요, 지난 3월 29일 안타깝게 자살로 생을 마감한 고 최진영씨의 눈물의 49재가 어제 치러졌습니다.

그 소식, 함께 하시죠!

<리포트>

어제, 故 최진영씨의 49재가 치러졌습니다.

고인의 묘는 누나 최진실씨 곁에 자리 잡고 있었는데요, 임시 묘에는 팬들이 놓고 간 꽃들이 가득했습니다.

<녹취>엄정화 : "진실아, 어떡해..."

지난 2008년 10월, 갑작스러운 자살로 생을 마감한 톱스타 최진실씨.

2년 뒤, 동생 최진영씨 마저 우울증과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뒤따라 세상을 떠났습니다.

고 최진영씨의 49재가 열리던 날 아버지 최국현씨가 도착했습니다.

제일 먼저 아들을 찾아간 아버지 최국현씨.

<녹취>최국현 : "여기오니까 다 속상하지."

결국 말을 다 잇지 못합니다.

아들의 사진을 말없이 보다가 고 최진영씨의 아버지, 이제는 볼 수 없는 아들의 사진을 내려놓고는 눈가에 눈물이 맺혔습니다.

이날은 조카 환희와 준희도 참석했습니다.

천진난만한 남매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더욱 가슴 아프게 했는데요.

<녹취>정옥순 : "너희들 보고 싶다. 보고 싶다.보고 싶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 최진영, 최진실 두 남매 생각에 어머니, 결국 오열하고 맙니다.

<녹취>정옥순 : "어떻게 그렇게 무심하게 가고 엄마 어떻게 하라고. 진영아. 진영아. 아이고, 진영아."

엄마와 삼촌의 묘앞에서 환희와 준희는 보고 싶은 엄마의 사진을 꺼내서 봅니다.

이날 49재는 고인의 가족과 지인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진행 되었습니다.

한시간동안 진행된 49재 의식동안 참석자들은 고인의 영면을 기도했습니다.

<녹취>최국현 : "고인이 됐으니 편안히 가서 쉬고 편안히 좋은 곳에 가서 있어야지 영원히 볼 수도 없고 보고 싶어도 못보고..."

이제는 보고 싶어도 볼수없는 故 최진영씨, 이생에서의 외로움과 슬픔은 다 잊고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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