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노인을 상대로 값싼 약재를 만병통치약이라며 속여 비싸게 팔아온 할머니 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장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값싼 중국산 약재를 관절염 등에 좋다고 속여 비싼 값에 판매해온 혐의로 67살 천모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59살 이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1월 서울 구로시장에서 72살 한모씨에게 시가 3천 원 상당의 중국산 보골지 천2백 그램을 관절염 특효약이라고 속여 4백만 원에 파는 등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노인 2백 명으로부터 3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콩과 식물인 보골지는 양기회복 효능은 있지만, 과다복용할 경우 급성간염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판매책과 바람잡이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시장이나 지하철 역 근처에 약재를 깔아놓고 지나가는 노인을 상대로 사기를 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비싼 가격 때문에 구입을 망설이는 노인에게는 바람잡이가 마치 같은 손님인 것처럼 접근해 "돈을 반씩 내서 산 뒤 나누자"며 함께 은행에 간 뒤, 피해자로부터 현금을 받아 챙기는 수법을 썼습니다.
한편, 경찰은 할머니 사기단에게 범행 사실을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매달 돈을 상납받은 혐의로 75살 오모 할아버지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노인을 상대로 값싼 약재를 만병통치약이라며 속여 비싸게 팔아온 할머니 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장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값싼 중국산 약재를 관절염 등에 좋다고 속여 비싼 값에 판매해온 혐의로 67살 천모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59살 이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1월 서울 구로시장에서 72살 한모씨에게 시가 3천 원 상당의 중국산 보골지 천2백 그램을 관절염 특효약이라고 속여 4백만 원에 파는 등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노인 2백 명으로부터 3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콩과 식물인 보골지는 양기회복 효능은 있지만, 과다복용할 경우 급성간염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판매책과 바람잡이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시장이나 지하철 역 근처에 약재를 깔아놓고 지나가는 노인을 상대로 사기를 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비싼 가격 때문에 구입을 망설이는 노인에게는 바람잡이가 마치 같은 손님인 것처럼 접근해 "돈을 반씩 내서 산 뒤 나누자"며 함께 은행에 간 뒤, 피해자로부터 현금을 받아 챙기는 수법을 썼습니다.
한편, 경찰은 할머니 사기단에게 범행 사실을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매달 돈을 상납받은 혐의로 75살 오모 할아버지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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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 상대 ‘만병통치약’ 판 할머니 사기단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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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5-17 12:55:01
<앵커 멘트>
노인을 상대로 값싼 약재를 만병통치약이라며 속여 비싸게 팔아온 할머니 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장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값싼 중국산 약재를 관절염 등에 좋다고 속여 비싼 값에 판매해온 혐의로 67살 천모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59살 이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1월 서울 구로시장에서 72살 한모씨에게 시가 3천 원 상당의 중국산 보골지 천2백 그램을 관절염 특효약이라고 속여 4백만 원에 파는 등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노인 2백 명으로부터 3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콩과 식물인 보골지는 양기회복 효능은 있지만, 과다복용할 경우 급성간염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판매책과 바람잡이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시장이나 지하철 역 근처에 약재를 깔아놓고 지나가는 노인을 상대로 사기를 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비싼 가격 때문에 구입을 망설이는 노인에게는 바람잡이가 마치 같은 손님인 것처럼 접근해 "돈을 반씩 내서 산 뒤 나누자"며 함께 은행에 간 뒤, 피해자로부터 현금을 받아 챙기는 수법을 썼습니다.
한편, 경찰은 할머니 사기단에게 범행 사실을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매달 돈을 상납받은 혐의로 75살 오모 할아버지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노인을 상대로 값싼 약재를 만병통치약이라며 속여 비싸게 팔아온 할머니 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장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값싼 중국산 약재를 관절염 등에 좋다고 속여 비싼 값에 판매해온 혐의로 67살 천모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59살 이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1월 서울 구로시장에서 72살 한모씨에게 시가 3천 원 상당의 중국산 보골지 천2백 그램을 관절염 특효약이라고 속여 4백만 원에 파는 등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노인 2백 명으로부터 3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콩과 식물인 보골지는 양기회복 효능은 있지만, 과다복용할 경우 급성간염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판매책과 바람잡이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시장이나 지하철 역 근처에 약재를 깔아놓고 지나가는 노인을 상대로 사기를 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비싼 가격 때문에 구입을 망설이는 노인에게는 바람잡이가 마치 같은 손님인 것처럼 접근해 "돈을 반씩 내서 산 뒤 나누자"며 함께 은행에 간 뒤, 피해자로부터 현금을 받아 챙기는 수법을 썼습니다.
한편, 경찰은 할머니 사기단에게 범행 사실을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매달 돈을 상납받은 혐의로 75살 오모 할아버지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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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joann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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