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의 날’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입력 2010.05.1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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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른으로 인정받고 대우받아 좋기도 하지만 그만큼 책임성이 무겁게 다가오는 성년의 날입니다.

요즘의 젊은이들이 성년의 날 가장 받고 싶어하는 최고의 선물은 뭘까요?

김진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무 살 동갑내기 100명이 진지한 표정으로 전통 성년례를 치릅니다.

갓과 족두리를 쓰고 도포와 당의를 갖춰 입으니, 절로 의젓함이 배어납니다.

<인터뷰>조현숙(부천시 중동) : "아들이 갓 쓰고 하는 것 보니까 왠지 마음이 찡한 것이…"

외국인 학생들도 낯설지만, 진지하게 성년의 의미를 되새깁니다.

<인터뷰> 레라(러시아 유학생) : "러시아에는 이런 성년의 날이 없는데 한국 전통 의식을 해보니까 진짜 어른이 된 느낌입니다."

성년을 맞아 받고 싶은 선물도 시대에 따라 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윤석/대학생 "보통 향수, 장미, 키스를 선물하잖아요. 그 중에서도 키스를 선물 받고 싶어요."

한 백화점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성년의 날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는 키스가 1위, 속옷과 의류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하지만, 새롭게 어른이 된 요즘 젊은이들이 마냥 받기만 하는, 소비적인 성년의 날을 보내는 것은 아닙니다.

소외된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와 나눔으로 성년을 맞는 행사가 올해로 4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성년의 날, 이제 어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려는 움직임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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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년의 날’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 입력 2010-05-17 22: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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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른으로 인정받고 대우받아 좋기도 하지만 그만큼 책임성이 무겁게 다가오는 성년의 날입니다. 요즘의 젊은이들이 성년의 날 가장 받고 싶어하는 최고의 선물은 뭘까요? 김진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무 살 동갑내기 100명이 진지한 표정으로 전통 성년례를 치릅니다. 갓과 족두리를 쓰고 도포와 당의를 갖춰 입으니, 절로 의젓함이 배어납니다. <인터뷰>조현숙(부천시 중동) : "아들이 갓 쓰고 하는 것 보니까 왠지 마음이 찡한 것이…" 외국인 학생들도 낯설지만, 진지하게 성년의 의미를 되새깁니다. <인터뷰> 레라(러시아 유학생) : "러시아에는 이런 성년의 날이 없는데 한국 전통 의식을 해보니까 진짜 어른이 된 느낌입니다." 성년을 맞아 받고 싶은 선물도 시대에 따라 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윤석/대학생 "보통 향수, 장미, 키스를 선물하잖아요. 그 중에서도 키스를 선물 받고 싶어요." 한 백화점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성년의 날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는 키스가 1위, 속옷과 의류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하지만, 새롭게 어른이 된 요즘 젊은이들이 마냥 받기만 하는, 소비적인 성년의 날을 보내는 것은 아닙니다. 소외된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와 나눔으로 성년을 맞는 행사가 올해로 4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성년의 날, 이제 어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려는 움직임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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