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사찰서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입력 2010.05.21 (12:05) 수정 2010.05.2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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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기 2554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의 사찰에서 봉축 법요식이 봉행됐습니다.

김 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생을 무지에서 깨우치는 종소리가 하늘 높이 울려 퍼지고…

아기 부처님을 씻겨드리는 관불 의식에 이어, 초와 등불을 환하게 밝히고 꽃과 차를 바치는 의식이 차례로 이어집니다.

불기 2554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는 법요식이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에서 봉행됐습니다.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하는 세상'을 주제로 열린 오늘 법요식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모든 중생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삶의 등불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자승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 "한결같은 정진과 자비로운 보살행을 통해 사바세계를 정토로 만들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하는 날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3년 만에 조계사 봉축법요식에 참석한 법전 스님은 번뇌 속에 깨달음이 있다며 중생이 곧 미륵의 현신이라는 법어를 내렸습니다.

<녹취>법전 스님(조계종 종정 대종사) : "무위진인을 이룩하여 모든 중생이 부처로 태어납시다."

천안함 희생자 수색 도중 순직한 고 한주호 준위를 비롯한 불자 3명은 사회와 불교계에 기여한 공로로 불자대상을 받았습니다.

오늘 법요식에는 기독교와 원불교, 천도교 등 다른 종교 지도자들과 주한 외교 사절, 정관계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해 부처님의 뜻을 한마음으로 기렸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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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사찰서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 입력 2010-05-21 12:05:29
    • 수정2010-05-21 13: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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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기 2554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의 사찰에서 봉축 법요식이 봉행됐습니다. 김 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생을 무지에서 깨우치는 종소리가 하늘 높이 울려 퍼지고… 아기 부처님을 씻겨드리는 관불 의식에 이어, 초와 등불을 환하게 밝히고 꽃과 차를 바치는 의식이 차례로 이어집니다. 불기 2554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는 법요식이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에서 봉행됐습니다.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하는 세상'을 주제로 열린 오늘 법요식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모든 중생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삶의 등불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자승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 "한결같은 정진과 자비로운 보살행을 통해 사바세계를 정토로 만들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하는 날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3년 만에 조계사 봉축법요식에 참석한 법전 스님은 번뇌 속에 깨달음이 있다며 중생이 곧 미륵의 현신이라는 법어를 내렸습니다. <녹취>법전 스님(조계종 종정 대종사) : "무위진인을 이룩하여 모든 중생이 부처로 태어납시다." 천안함 희생자 수색 도중 순직한 고 한주호 준위를 비롯한 불자 3명은 사회와 불교계에 기여한 공로로 불자대상을 받았습니다. 오늘 법요식에는 기독교와 원불교, 천도교 등 다른 종교 지도자들과 주한 외교 사절, 정관계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해 부처님의 뜻을 한마음으로 기렸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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