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테러 경계령’ 발동…2단계로 격상

입력 2010.05.2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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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국내는 물론 전 해외 공관에도 테러주의령이 발동됐습니다.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조치로 그제부터 '관심' 단계에서 한 단계 격상된 조치가 취해졌습니다.

보도에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틀 전 국내와 해외공관에 테러 주의령이 발령됐습니다.

테러 주의령은 테러 대비 4단계 가운데 2단계로 테러가 우려돼 대비태세를 강화한 것입니다.

1단계는 관심, 2단계는 주의, 3단계는 경계, 4단계는 심각입니다.

가장 높은 '심각' 단계는 지난 2001년 미국 뉴욕에서 9.11 테러가 발생했을 때 국내에도 내려진 적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오늘 오전 긴급 관계부처 회의를 소집해 테러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대책 마련에 착수합니다.

주요 정부기관과 발전,통신 시설은 물론 공항과 철도 등 기반시설에 대한 경비가 대폭 강화됐습니다.

외교통상부는 전 해외 공관에 공문을 발송해 공관 시설과 재외 국민들이 테러에 대비하도록 지시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도 육해공 각군에 휴일에도 주요 지휘관과 참모의 3분의1을 출근시키고 나머지는 비상대기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경찰도 대테러 상황실을 가동하고 을호 비상령을 내려 경찰관 절반이 비상근무하도록 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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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외 ‘테러 경계령’ 발동…2단계로 격상
    • 입력 2010-05-22 07: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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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국내는 물론 전 해외 공관에도 테러주의령이 발동됐습니다.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조치로 그제부터 '관심' 단계에서 한 단계 격상된 조치가 취해졌습니다. 보도에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틀 전 국내와 해외공관에 테러 주의령이 발령됐습니다. 테러 주의령은 테러 대비 4단계 가운데 2단계로 테러가 우려돼 대비태세를 강화한 것입니다. 1단계는 관심, 2단계는 주의, 3단계는 경계, 4단계는 심각입니다. 가장 높은 '심각' 단계는 지난 2001년 미국 뉴욕에서 9.11 테러가 발생했을 때 국내에도 내려진 적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오늘 오전 긴급 관계부처 회의를 소집해 테러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대책 마련에 착수합니다. 주요 정부기관과 발전,통신 시설은 물론 공항과 철도 등 기반시설에 대한 경비가 대폭 강화됐습니다. 외교통상부는 전 해외 공관에 공문을 발송해 공관 시설과 재외 국민들이 테러에 대비하도록 지시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도 육해공 각군에 휴일에도 주요 지휘관과 참모의 3분의1을 출근시키고 나머지는 비상대기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경찰도 대테러 상황실을 가동하고 을호 비상령을 내려 경찰관 절반이 비상근무하도록 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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