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만 기름 유출 ‘재앙의 순간’ 공개

입력 2010.05.22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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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달전, 미국 멕시코만에서 석유 시추 시설이 폭발하면서 미국에서 환경 대재앙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시추 시설 폭발 후의 화면이 공개됐습니다. 송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규모를 어림잡기 힘들 정도의 화염이 석유 시추 시설을 휘감았습니다.

기름을 만난 불꽃은 맹렬한 기세로 타오릅니다.

지난달 20일, 석유 시추 시설 '딥 워터 호라이즌'에 폭발이 일어난 지 꼭 26시간이 지난 뒤의 상황입니다.

사고 발생 이틀째, 날이 밝으면서 이제는 검은 화염이 멕시코만, 푸른 바다를 뒤덮었습니다.

시추 시설은 짙은 화염 속에서 결국 바닷속으로 서서히 가라앉습니다.

미국 바다를 뒤덮은 검은 재앙이 시작된 순간입니다.

사고 초기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이 같은 영상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인터뷰> 셔틀즈(BP 최고운영책임자)

사고 발생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 2천3백만 리터의 기름이 유출된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는 지난 1989년, 알래스카 해역을 초토화 시킨 엑손 발데스호 기름 유출량의 반을 이미 넘어선 수준입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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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만 기름 유출 ‘재앙의 순간’ 공개
    • 입력 2010-05-22 21:47:18
    뉴스 9
<앵커 멘트> 한달전, 미국 멕시코만에서 석유 시추 시설이 폭발하면서 미국에서 환경 대재앙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시추 시설 폭발 후의 화면이 공개됐습니다. 송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규모를 어림잡기 힘들 정도의 화염이 석유 시추 시설을 휘감았습니다. 기름을 만난 불꽃은 맹렬한 기세로 타오릅니다. 지난달 20일, 석유 시추 시설 '딥 워터 호라이즌'에 폭발이 일어난 지 꼭 26시간이 지난 뒤의 상황입니다. 사고 발생 이틀째, 날이 밝으면서 이제는 검은 화염이 멕시코만, 푸른 바다를 뒤덮었습니다. 시추 시설은 짙은 화염 속에서 결국 바닷속으로 서서히 가라앉습니다. 미국 바다를 뒤덮은 검은 재앙이 시작된 순간입니다. 사고 초기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이 같은 영상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인터뷰> 셔틀즈(BP 최고운영책임자) 사고 발생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 2천3백만 리터의 기름이 유출된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는 지난 1989년, 알래스카 해역을 초토화 시킨 엑손 발데스호 기름 유출량의 반을 이미 넘어선 수준입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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