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막을 올리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축구대회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아르헨티나를 만나야 하는 한국 대표팀에 ’요주의 인물’이 하나 더 늘었다.
리오넬 메시(22.FC바르셀로나)는 물론 카를로스 테베스(26.맨체스터 시티), 곤살로 이과인(23.레알 마드리드) 등이 유럽 프로 리그에서 펄펄 날고 있어 가뜩이나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디에고 밀리토(31.인터 밀란)가 23일(한국시간) 끝난 2009-201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두 골을 몰아친 것이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최종 23명에 이름을 올린 밀리토는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의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결승에서 전반 35분과 후반 25분에 한 골씩 넣어 인터 밀란의 사상 첫 시즌 3관왕을 이끌었다.
수차례 골문을 두드리다 뽑아낸 두 골이 아니라 거의 딱 두 차례 기회를 두 골로 연결한 해결사 능력이 돋보였다.
경기 내내 뮌헨에 끌려 다니던 인터 밀란은 전반 35분 골키퍼의 골킥을 밀리토가 머리로 받은 뒤 베슬러이 스네이더르와 2대 1 패스를 주고받고 나서 오른발 중거리포로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후반 25분에도 사뮈엘 에토오(카메룬)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한 번에 찔러준 공을 직접 페널티 지역 안까지 파고들어 개인기로 상대 수비를 제치며 추가 골을 넣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6골을 넣은 밀리토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도 올해 35경기에 나와 22골을 터뜨린 골잡이다. 컵대회 등까지 포함하면 51경기에서 31골을 넣었다.
특히 올해 팀이 세리에A 최종전과 컵대회인 코파 이탈리아 결승에서 1-0으로 이길 때도 결승골의 주인공이 되는 등 중요한 고비 때 득점력이 돋보였다.
이날 후반 추가 시간에 마르코 마테라치와 교체되자 경기장을 찾은 인터 밀란 팬들은 기립 박수로 팀의 공격수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제노아에서도 컵대회 포함해 34경기에서 26골을 넣었던 밀리토는 최근 2년간 소속팀에서 85경기 57골의 기록을 남겼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2003년부터 뛴 밀리토는 지금까지 A매치 21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메시나 이과인, 테베스, 세르히오 아게로(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버틴 아르헨티나 대표팀 공격 라인에서 주전으로 나오기보다 고비 때 해결사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큰 밀리토의 발끝이 최근 매서움을 더한 것이 월드컵 조별리그 한국과 경기에서 어떤 양상으로 나타날지 관심이 쏠린다.
리오넬 메시(22.FC바르셀로나)는 물론 카를로스 테베스(26.맨체스터 시티), 곤살로 이과인(23.레알 마드리드) 등이 유럽 프로 리그에서 펄펄 날고 있어 가뜩이나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디에고 밀리토(31.인터 밀란)가 23일(한국시간) 끝난 2009-201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두 골을 몰아친 것이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최종 23명에 이름을 올린 밀리토는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의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결승에서 전반 35분과 후반 25분에 한 골씩 넣어 인터 밀란의 사상 첫 시즌 3관왕을 이끌었다.
수차례 골문을 두드리다 뽑아낸 두 골이 아니라 거의 딱 두 차례 기회를 두 골로 연결한 해결사 능력이 돋보였다.
경기 내내 뮌헨에 끌려 다니던 인터 밀란은 전반 35분 골키퍼의 골킥을 밀리토가 머리로 받은 뒤 베슬러이 스네이더르와 2대 1 패스를 주고받고 나서 오른발 중거리포로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후반 25분에도 사뮈엘 에토오(카메룬)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한 번에 찔러준 공을 직접 페널티 지역 안까지 파고들어 개인기로 상대 수비를 제치며 추가 골을 넣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6골을 넣은 밀리토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도 올해 35경기에 나와 22골을 터뜨린 골잡이다. 컵대회 등까지 포함하면 51경기에서 31골을 넣었다.
특히 올해 팀이 세리에A 최종전과 컵대회인 코파 이탈리아 결승에서 1-0으로 이길 때도 결승골의 주인공이 되는 등 중요한 고비 때 득점력이 돋보였다.
이날 후반 추가 시간에 마르코 마테라치와 교체되자 경기장을 찾은 인터 밀란 팬들은 기립 박수로 팀의 공격수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제노아에서도 컵대회 포함해 34경기에서 26골을 넣었던 밀리토는 최근 2년간 소속팀에서 85경기 57골의 기록을 남겼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2003년부터 뛴 밀리토는 지금까지 A매치 21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메시나 이과인, 테베스, 세르히오 아게로(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버틴 아르헨티나 대표팀 공격 라인에서 주전으로 나오기보다 고비 때 해결사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큰 밀리토의 발끝이 최근 매서움을 더한 것이 월드컵 조별리그 한국과 경기에서 어떤 양상으로 나타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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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리토 2골쇼! ‘나도 아르헨 해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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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5-23 07:27:50

6월 막을 올리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축구대회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아르헨티나를 만나야 하는 한국 대표팀에 ’요주의 인물’이 하나 더 늘었다.
리오넬 메시(22.FC바르셀로나)는 물론 카를로스 테베스(26.맨체스터 시티), 곤살로 이과인(23.레알 마드리드) 등이 유럽 프로 리그에서 펄펄 날고 있어 가뜩이나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디에고 밀리토(31.인터 밀란)가 23일(한국시간) 끝난 2009-201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두 골을 몰아친 것이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최종 23명에 이름을 올린 밀리토는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의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결승에서 전반 35분과 후반 25분에 한 골씩 넣어 인터 밀란의 사상 첫 시즌 3관왕을 이끌었다.
수차례 골문을 두드리다 뽑아낸 두 골이 아니라 거의 딱 두 차례 기회를 두 골로 연결한 해결사 능력이 돋보였다.
경기 내내 뮌헨에 끌려 다니던 인터 밀란은 전반 35분 골키퍼의 골킥을 밀리토가 머리로 받은 뒤 베슬러이 스네이더르와 2대 1 패스를 주고받고 나서 오른발 중거리포로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후반 25분에도 사뮈엘 에토오(카메룬)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한 번에 찔러준 공을 직접 페널티 지역 안까지 파고들어 개인기로 상대 수비를 제치며 추가 골을 넣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6골을 넣은 밀리토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도 올해 35경기에 나와 22골을 터뜨린 골잡이다. 컵대회 등까지 포함하면 51경기에서 31골을 넣었다.
특히 올해 팀이 세리에A 최종전과 컵대회인 코파 이탈리아 결승에서 1-0으로 이길 때도 결승골의 주인공이 되는 등 중요한 고비 때 득점력이 돋보였다.
이날 후반 추가 시간에 마르코 마테라치와 교체되자 경기장을 찾은 인터 밀란 팬들은 기립 박수로 팀의 공격수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제노아에서도 컵대회 포함해 34경기에서 26골을 넣었던 밀리토는 최근 2년간 소속팀에서 85경기 57골의 기록을 남겼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2003년부터 뛴 밀리토는 지금까지 A매치 21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메시나 이과인, 테베스, 세르히오 아게로(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버틴 아르헨티나 대표팀 공격 라인에서 주전으로 나오기보다 고비 때 해결사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큰 밀리토의 발끝이 최근 매서움을 더한 것이 월드컵 조별리그 한국과 경기에서 어떤 양상으로 나타날지 관심이 쏠린다.
리오넬 메시(22.FC바르셀로나)는 물론 카를로스 테베스(26.맨체스터 시티), 곤살로 이과인(23.레알 마드리드) 등이 유럽 프로 리그에서 펄펄 날고 있어 가뜩이나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디에고 밀리토(31.인터 밀란)가 23일(한국시간) 끝난 2009-201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두 골을 몰아친 것이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최종 23명에 이름을 올린 밀리토는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의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결승에서 전반 35분과 후반 25분에 한 골씩 넣어 인터 밀란의 사상 첫 시즌 3관왕을 이끌었다.
수차례 골문을 두드리다 뽑아낸 두 골이 아니라 거의 딱 두 차례 기회를 두 골로 연결한 해결사 능력이 돋보였다.
경기 내내 뮌헨에 끌려 다니던 인터 밀란은 전반 35분 골키퍼의 골킥을 밀리토가 머리로 받은 뒤 베슬러이 스네이더르와 2대 1 패스를 주고받고 나서 오른발 중거리포로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후반 25분에도 사뮈엘 에토오(카메룬)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한 번에 찔러준 공을 직접 페널티 지역 안까지 파고들어 개인기로 상대 수비를 제치며 추가 골을 넣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6골을 넣은 밀리토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도 올해 35경기에 나와 22골을 터뜨린 골잡이다. 컵대회 등까지 포함하면 51경기에서 31골을 넣었다.
특히 올해 팀이 세리에A 최종전과 컵대회인 코파 이탈리아 결승에서 1-0으로 이길 때도 결승골의 주인공이 되는 등 중요한 고비 때 득점력이 돋보였다.
이날 후반 추가 시간에 마르코 마테라치와 교체되자 경기장을 찾은 인터 밀란 팬들은 기립 박수로 팀의 공격수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제노아에서도 컵대회 포함해 34경기에서 26골을 넣었던 밀리토는 최근 2년간 소속팀에서 85경기 57골의 기록을 남겼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2003년부터 뛴 밀리토는 지금까지 A매치 21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메시나 이과인, 테베스, 세르히오 아게로(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버틴 아르헨티나 대표팀 공격 라인에서 주전으로 나오기보다 고비 때 해결사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큰 밀리토의 발끝이 최근 매서움을 더한 것이 월드컵 조별리그 한국과 경기에서 어떤 양상으로 나타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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