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정원 65년만에 10만 명 돌파

입력 2010.05.26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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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만9천553명→10만611명' 직제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우리나라 경찰관 정원이 창설 65년만에 10만명을 넘어선다.

경찰청은 26일 경찰 공무원의 정원을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 행정안전부령인 `경찰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안이 25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9만9천553명인 경찰관 정원은 10만611명으로 1천58명 늘어나게 됐다.

경찰 관계자는 "그동안 우리 조직을 `10만 경찰'이라고 부르곤 했지만 사실은 약간 못미쳤다"며 "1945년 10월21일 미군정청에 경무국이 생기면서 한국 경찰이 창설된 이후 65년만에 10만명을 돌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이 정원을 10만명 이상으로 늘린 것은 전ㆍ의경 인원이 갈수록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번에 늘어나는 1천58명 가운데 777명은 전ㆍ의경을 대체해 집회나 시위 진압을 전담하는 경찰관기동대 인력이다.

또 지난해 신설된 경찰서 인력 150명과 금융범죄 전담수사 인력 33명, 중앙합동신문소 인력 3명 등이 늘어난 정원에 포함돼 있다.

직제 개정안은 용인서부와 부천오정, 안양만안 등 경기지역에 3개 경찰서를 신설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이들 경찰서는 1청문감사관, 6과 편제로 7월23일 동시에 문을 열 예정이다.

경찰은 이 직제 개정안을 입법예고와 법제처 심사를 남긴 `직제 시행규칙 개정안'과 함께 다음달 3일 관보에 게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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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정원 65년만에 10만 명 돌파
    • 입력 2010-05-26 06:25:13
    연합뉴스
`9만9천553명→10만611명' 직제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우리나라 경찰관 정원이 창설 65년만에 10만명을 넘어선다. 경찰청은 26일 경찰 공무원의 정원을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 행정안전부령인 `경찰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안이 25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9만9천553명인 경찰관 정원은 10만611명으로 1천58명 늘어나게 됐다. 경찰 관계자는 "그동안 우리 조직을 `10만 경찰'이라고 부르곤 했지만 사실은 약간 못미쳤다"며 "1945년 10월21일 미군정청에 경무국이 생기면서 한국 경찰이 창설된 이후 65년만에 10만명을 돌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이 정원을 10만명 이상으로 늘린 것은 전ㆍ의경 인원이 갈수록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번에 늘어나는 1천58명 가운데 777명은 전ㆍ의경을 대체해 집회나 시위 진압을 전담하는 경찰관기동대 인력이다. 또 지난해 신설된 경찰서 인력 150명과 금융범죄 전담수사 인력 33명, 중앙합동신문소 인력 3명 등이 늘어난 정원에 포함돼 있다. 직제 개정안은 용인서부와 부천오정, 안양만안 등 경기지역에 3개 경찰서를 신설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이들 경찰서는 1청문감사관, 6과 편제로 7월23일 동시에 문을 열 예정이다. 경찰은 이 직제 개정안을 입법예고와 법제처 심사를 남긴 `직제 시행규칙 개정안'과 함께 다음달 3일 관보에 게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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