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도로마다 이름이 붙어있는 새 주소, 혹시 알고 계십니까?
지번으로 된 지금의 주소 대신 도로 명 주소가 오는 7월 고지될 예정인데요,
10년 동안 준비했지만 미흡한 점이 많습니다.
류성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광주시 치평동... 자동차 도로는 물론 주택가 골목길까지 각각 도로 명이 붙었습니다.
건물에도 일일이 번호판이 붙여졌습니다.
기존의 지번 주소를 대신할 이 같은 도로명 주소는 오는 7월 고지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지난 10년 동안 3천5백억원을 썼습니다.
하지만, 전산화 작업이 끝나지 않아 사실상 시행이 불가능합니다.
<인터뷰>박경자(무안군 새주소 담당) : "주민등록 주소와 지적 주소가 일치가 안돼다 보니까 저희가 일치가 되어야 새 주소랑 매칭작업이 되는데..."
이 때문에 우편 번호 안내도 지번 주소 그대로입니다.
새 주소를 쓰는 경우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녹취>우체국 직원 : "새 주소 적어가지고 오시는 분들, 저희가 인터넷으로 찾아보고요, 그런데 인터넷으로 보면 다르게 나온다고..."
주민도 부동산 업자도 새 주소를 아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인터뷰>박용혜(부동산 중개업) : "저 지금 치평동에 살고 있는데, 삼각형으로 써 붙여져 있거든요. 근데도 무관심하게 지나치게 되더라고요. 모르고 있어요."
새 주소제 전면 시행 시기는 2천 12년. 1년 남짓 남았을 뿐이지만 새 주소제 시행을 위해서는 해결할 일이 너무 많이 남았습니다.
KBS 뉴스 류성호입니다.
도로마다 이름이 붙어있는 새 주소, 혹시 알고 계십니까?
지번으로 된 지금의 주소 대신 도로 명 주소가 오는 7월 고지될 예정인데요,
10년 동안 준비했지만 미흡한 점이 많습니다.
류성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광주시 치평동... 자동차 도로는 물론 주택가 골목길까지 각각 도로 명이 붙었습니다.
건물에도 일일이 번호판이 붙여졌습니다.
기존의 지번 주소를 대신할 이 같은 도로명 주소는 오는 7월 고지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지난 10년 동안 3천5백억원을 썼습니다.
하지만, 전산화 작업이 끝나지 않아 사실상 시행이 불가능합니다.
<인터뷰>박경자(무안군 새주소 담당) : "주민등록 주소와 지적 주소가 일치가 안돼다 보니까 저희가 일치가 되어야 새 주소랑 매칭작업이 되는데..."
이 때문에 우편 번호 안내도 지번 주소 그대로입니다.
새 주소를 쓰는 경우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녹취>우체국 직원 : "새 주소 적어가지고 오시는 분들, 저희가 인터넷으로 찾아보고요, 그런데 인터넷으로 보면 다르게 나온다고..."
주민도 부동산 업자도 새 주소를 아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인터뷰>박용혜(부동산 중개업) : "저 지금 치평동에 살고 있는데, 삼각형으로 써 붙여져 있거든요. 근데도 무관심하게 지나치게 되더라고요. 모르고 있어요."
새 주소제 전면 시행 시기는 2천 12년. 1년 남짓 남았을 뿐이지만 새 주소제 시행을 위해서는 해결할 일이 너무 많이 남았습니다.
KBS 뉴스 류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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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비 안된 도로명 주소 사업
-
- 입력 2010-05-26 09:59:51
<앵커 멘트>
도로마다 이름이 붙어있는 새 주소, 혹시 알고 계십니까?
지번으로 된 지금의 주소 대신 도로 명 주소가 오는 7월 고지될 예정인데요,
10년 동안 준비했지만 미흡한 점이 많습니다.
류성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광주시 치평동... 자동차 도로는 물론 주택가 골목길까지 각각 도로 명이 붙었습니다.
건물에도 일일이 번호판이 붙여졌습니다.
기존의 지번 주소를 대신할 이 같은 도로명 주소는 오는 7월 고지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지난 10년 동안 3천5백억원을 썼습니다.
하지만, 전산화 작업이 끝나지 않아 사실상 시행이 불가능합니다.
<인터뷰>박경자(무안군 새주소 담당) : "주민등록 주소와 지적 주소가 일치가 안돼다 보니까 저희가 일치가 되어야 새 주소랑 매칭작업이 되는데..."
이 때문에 우편 번호 안내도 지번 주소 그대로입니다.
새 주소를 쓰는 경우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녹취>우체국 직원 : "새 주소 적어가지고 오시는 분들, 저희가 인터넷으로 찾아보고요, 그런데 인터넷으로 보면 다르게 나온다고..."
주민도 부동산 업자도 새 주소를 아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인터뷰>박용혜(부동산 중개업) : "저 지금 치평동에 살고 있는데, 삼각형으로 써 붙여져 있거든요. 근데도 무관심하게 지나치게 되더라고요. 모르고 있어요."
새 주소제 전면 시행 시기는 2천 12년. 1년 남짓 남았을 뿐이지만 새 주소제 시행을 위해서는 해결할 일이 너무 많이 남았습니다.
KBS 뉴스 류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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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호 기자 menb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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