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7호 홈런 ‘3할 타율 복귀’

<앵커 멘트>

미 프로야구 클리블랜드의 추신수가 시즌 7호 홈런을 터뜨리며 3할 타율에 복귀했습니다.

해외스포츠 김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추신수가 시즌 7호 홈런을 쏘아올립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선발, 제이크 피비의 공을 가볍게 받아쳐 우중간을 넘겼습니다.

신시내티전 이후 나흘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한 추신수는 첫 타석 안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로 타율 3할대 복귀하며 팀의 7대 3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FIFA랭킹 14위 미국이 남아공 월드컵 출정식 분위기를 망쳤습니다.

전반 17분, 모리스 에두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지만, 전반 종료직전 체코에 동점골을 내준 뒤부터 주도권을 빼앗겼습니다.

후반 13분 역전골을 허용했고, 7분 뒤 고메스가 동점골 뽑으며 기사회생을 노렸지만, 연이어 2골을 더 내주고 본선에도 못 오른 체코에 2골 차로 져 본선을 앞두고 위기감만 커졌습니다.

내쉬의 절묘한 볼배급을 앞세워 피닉스가 서부 컨퍼런스 결승 4차전 기선을 잡습니다.

LA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의 정교한 3점포로 추격을 불씨를 당깁니다.

팽팽하던 승부는 백업 요원들의 외곽포가 살아난 피닉스가 115대 106으로 승리를 거두고 2승2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