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선거운동을 하는 유세 차량의 확성기 소음 때문에 민원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음량은 전투기 소음보다 큰데, 이를 규제하는 법은 없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거 유세 차량에선 쉴새없이 로고송이 흘러나오고, 맞은편 확성기에선 후보자의 일장 연설이 들여옵니다.
경찰이 출동하면 잠시 음량을 줄이기도 하지만 곧 다시 소리를 높입니다.
유세 차량에서 나오는 소음은 시민들 생활에 여러가지 불편을 줍니다.
<인터뷰>중학생 : "친구들하고 대화가 안 되고요, 막 서로 잘못 알아들어서 말다툼할 수도 있고요..."
지하철 소음이 80데시벨, 전투기 소음이 110데시벨, 유세 차량 소음은 이보다 높은 120데시벨 정도나 됩니다.
소음 규제법에 따르면 주택가에서는 확성기 소리를 80데시벨 이상으로 높일 수 없지만, 유세차량의 소음은 보통 90데시벨을 넘습니다.
<인터뷰>식당 주인 : "손님들이 저 차 좀 가라고 얘기하라고 그래요."
밤낮없는 유세 소음 때문에 경찰에 접수되는 민원은 수도권에서만 하루 300건이 넘습니다.
그러나 소음을 이유로 특정 후보측에 제재를 가할 경우 자칫 편파 시비가 일어날 수 있어, 당국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선거운동을 하는 유세 차량의 확성기 소음 때문에 민원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음량은 전투기 소음보다 큰데, 이를 규제하는 법은 없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거 유세 차량에선 쉴새없이 로고송이 흘러나오고, 맞은편 확성기에선 후보자의 일장 연설이 들여옵니다.
경찰이 출동하면 잠시 음량을 줄이기도 하지만 곧 다시 소리를 높입니다.
유세 차량에서 나오는 소음은 시민들 생활에 여러가지 불편을 줍니다.
<인터뷰>중학생 : "친구들하고 대화가 안 되고요, 막 서로 잘못 알아들어서 말다툼할 수도 있고요..."
지하철 소음이 80데시벨, 전투기 소음이 110데시벨, 유세 차량 소음은 이보다 높은 120데시벨 정도나 됩니다.
소음 규제법에 따르면 주택가에서는 확성기 소리를 80데시벨 이상으로 높일 수 없지만, 유세차량의 소음은 보통 90데시벨을 넘습니다.
<인터뷰>식당 주인 : "손님들이 저 차 좀 가라고 얘기하라고 그래요."
밤낮없는 유세 소음 때문에 경찰에 접수되는 민원은 수도권에서만 하루 300건이 넘습니다.
그러나 소음을 이유로 특정 후보측에 제재를 가할 경우 자칫 편파 시비가 일어날 수 있어, 당국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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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 넘은 선거운동 유세 차량 ‘확성기 소음’
-
- 입력 2010-05-27 07:04:36
<앵커 멘트>
선거운동을 하는 유세 차량의 확성기 소음 때문에 민원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음량은 전투기 소음보다 큰데, 이를 규제하는 법은 없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거 유세 차량에선 쉴새없이 로고송이 흘러나오고, 맞은편 확성기에선 후보자의 일장 연설이 들여옵니다.
경찰이 출동하면 잠시 음량을 줄이기도 하지만 곧 다시 소리를 높입니다.
유세 차량에서 나오는 소음은 시민들 생활에 여러가지 불편을 줍니다.
<인터뷰>중학생 : "친구들하고 대화가 안 되고요, 막 서로 잘못 알아들어서 말다툼할 수도 있고요..."
지하철 소음이 80데시벨, 전투기 소음이 110데시벨, 유세 차량 소음은 이보다 높은 120데시벨 정도나 됩니다.
소음 규제법에 따르면 주택가에서는 확성기 소리를 80데시벨 이상으로 높일 수 없지만, 유세차량의 소음은 보통 90데시벨을 넘습니다.
<인터뷰>식당 주인 : "손님들이 저 차 좀 가라고 얘기하라고 그래요."
밤낮없는 유세 소음 때문에 경찰에 접수되는 민원은 수도권에서만 하루 300건이 넘습니다.
그러나 소음을 이유로 특정 후보측에 제재를 가할 경우 자칫 편파 시비가 일어날 수 있어, 당국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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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maria6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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