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포인트제’ 1년 반 만에 백만 명 참여

입력 2010.05.27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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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탄소포인트제라고 들어보셨나요?

전기와 수도, 가스 사용량을 줄이면 절감한 만큼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인데요.

참여자가 백만을 넘었습니다.

보도에 이화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부 노기경 씨, 냉장고를 가득 채우지 않고, 청소기 사용도 줄였습니다.

수돗물 절수기와 절전형 전등도 설치했습니다.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하면서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노기경(경기도 안양시 부흥동) : "처음엔 이게 얼마나 절약이 될까 싶었는데 관리비 나와서 비교를 해보니까 큰돈은 아닌데 몇 천원이지만 절약이 됐더라구요."

탄소포인트제는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전기와 수도, 가스 등의 사용량을 줄이면 감축한 만큼 포인트를 주는 제도입니다.

적립된 포인트는 현금이나 상품권 등으로 돌려받습니다.

한해 평균 인센티브가 5만 3천원, 절감된 전기료까지 합치면 경제적 이득은 한해 17만 2천원입니다.

이 대학교도 지난해 말부터 개별 냉난방 시스템을 중앙 통제 방식으로 바꾸고, 조명과 컴퓨터 절전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구남회(안양대학교 교수) : "에너지 절약에 대한 부분을 강조하고 실천을 유도하면서 실천이 습관으로 연결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많이 동참하고 있습니다."

탄소 포인트제가 시행된 지 1년 반 만에 참여자가 백만을 넘었습니다.

이들이 10%씩만 전기를 아껴도 한해 감축되는 이산화탄소가 17만 8천 톤. 소나무 3천5백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습니다.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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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소포인트제’ 1년 반 만에 백만 명 참여
    • 입력 2010-05-27 07:04:3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탄소포인트제라고 들어보셨나요? 전기와 수도, 가스 사용량을 줄이면 절감한 만큼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인데요. 참여자가 백만을 넘었습니다. 보도에 이화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부 노기경 씨, 냉장고를 가득 채우지 않고, 청소기 사용도 줄였습니다. 수돗물 절수기와 절전형 전등도 설치했습니다.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하면서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노기경(경기도 안양시 부흥동) : "처음엔 이게 얼마나 절약이 될까 싶었는데 관리비 나와서 비교를 해보니까 큰돈은 아닌데 몇 천원이지만 절약이 됐더라구요." 탄소포인트제는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전기와 수도, 가스 등의 사용량을 줄이면 감축한 만큼 포인트를 주는 제도입니다. 적립된 포인트는 현금이나 상품권 등으로 돌려받습니다. 한해 평균 인센티브가 5만 3천원, 절감된 전기료까지 합치면 경제적 이득은 한해 17만 2천원입니다. 이 대학교도 지난해 말부터 개별 냉난방 시스템을 중앙 통제 방식으로 바꾸고, 조명과 컴퓨터 절전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구남회(안양대학교 교수) : "에너지 절약에 대한 부분을 강조하고 실천을 유도하면서 실천이 습관으로 연결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많이 동참하고 있습니다." 탄소 포인트제가 시행된 지 1년 반 만에 참여자가 백만을 넘었습니다. 이들이 10%씩만 전기를 아껴도 한해 감축되는 이산화탄소가 17만 8천 톤. 소나무 3천5백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습니다.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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