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민주에 ‘청주-청원 통합 협약’ 제안

입력 2010.05.27 (10:45) 수정 2010.05.2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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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동일생활권인 청주시와 청원군 행정구역 통합을 주요 공약으로 내건 가운데 한나라당이 민주당에 통합 협약식을 개최하자고 제안해 주목된다.

한나라당 송태영 충북도당 위원장, 남상우 청주시장 후보, 김병국 청원군수 후보 등은 27일 충북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청주청원 당협위원장, 국회의원, 후보자들이 통합에 대한 견해를 분명히 밝히고 법적장치를 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했다"며 "조속한 시일 안에 통합 협약식을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들은 "민주당 후보 등도 2012년까지 통합을 하겠다고 정치적으로 선언했으나 TV토론회 등에서 2012년 통합을 확실하게 약속하지 않아 진정성에 대한 의구심이 확산하고 있다"며 "협약식 개최와 함께 법적 효력을 확보하기 위해 협약내용을 공증할 것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남 후보는 "민주당 한범덕 시장 후보가 축제 속에 통합을 하겠다는 정치적 발언만 해 둘만이라도 이행 보증을 위한 협약을 하자고 했는데 절대로 기한을 못박지 않는다"며 "통합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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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 민주에 ‘청주-청원 통합 협약’ 제안
    • 입력 2010-05-27 10:45:07
    • 수정2010-05-27 10:58:57
    연합뉴스
여야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동일생활권인 청주시와 청원군 행정구역 통합을 주요 공약으로 내건 가운데 한나라당이 민주당에 통합 협약식을 개최하자고 제안해 주목된다. 한나라당 송태영 충북도당 위원장, 남상우 청주시장 후보, 김병국 청원군수 후보 등은 27일 충북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청주청원 당협위원장, 국회의원, 후보자들이 통합에 대한 견해를 분명히 밝히고 법적장치를 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했다"며 "조속한 시일 안에 통합 협약식을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들은 "민주당 후보 등도 2012년까지 통합을 하겠다고 정치적으로 선언했으나 TV토론회 등에서 2012년 통합을 확실하게 약속하지 않아 진정성에 대한 의구심이 확산하고 있다"며 "협약식 개최와 함께 법적 효력을 확보하기 위해 협약내용을 공증할 것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남 후보는 "민주당 한범덕 시장 후보가 축제 속에 통합을 하겠다는 정치적 발언만 해 둘만이라도 이행 보증을 위한 협약을 하자고 했는데 절대로 기한을 못박지 않는다"며 "통합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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