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일대 토착 폭력조직 무더기 검거

경기경찰청 폭력계는 화성 일대 토착폭력배를 통합한 폭력조직 '화성연합파' 두목 50살 권 모씨 등 80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23명을 구속했습니다.

권 씨 등은 지난 2006년 소속 조직원이 다른 폭력조직원에게 폭행을 당하자 조직원 40여명을 동원해 보복하는 등, 다른 폭력조직과 3차례에 걸쳐 대치하거나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화성 일대에서 불법 성인오락실 6곳을 독점 운영하고, 유흥업소 업주 등을 상대로 보호비를 뜯거나 청부 협박을 행사해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9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