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6, 여야 ‘격전지’ 총력 유세전

입력 2010.05.2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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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2 지방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지도부가 접전 지역에서 총력 유세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여당은 천안함 사태를 선거에 이용하지 말라고 다시 한번 촉구했고, 야당은 현 정부가 한반도를 전쟁 위기로 몰아 넣고 있다며 역공을 펼쳤습니다.

이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에서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한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천안함 사태를 정쟁거리로 전락시키는 행위를 중지해 달라고 야당에 거듭 촉구했습니다.

정몽준 대표는 우리 국회가 국내 정치에 발목이 잡혀 북한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 북한이 현 상황을 오판하게 되면 정치인들이 크게 잘못하는 것이라면서 국회가 대북 결의문을 채택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강원도 원주에서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한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민주정부 10년간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했는데 이명박 정권은 만들어진 평화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이 없어 국민을 걱정과 불안에 몰아 넣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세균 대표는 평화를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정치세력은 민주당이라면서 심지어 전쟁도 할 수 있다는 한나라당을 국민은 이대로 둬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최근 남북 사이에 긴장이 높아진 것은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를 위한 병목 현상이라며 고통을 참고 견뎌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광역 단체장 후보들은 정책 협약식을 갖고 거리 유세에 나서는 등 유권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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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선거 D-6, 여야 ‘격전지’ 총력 유세전
    • 입력 2010-05-27 13:05:12
    뉴스 12
<앵커 멘트> 6.2 지방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지도부가 접전 지역에서 총력 유세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여당은 천안함 사태를 선거에 이용하지 말라고 다시 한번 촉구했고, 야당은 현 정부가 한반도를 전쟁 위기로 몰아 넣고 있다며 역공을 펼쳤습니다. 이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에서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한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천안함 사태를 정쟁거리로 전락시키는 행위를 중지해 달라고 야당에 거듭 촉구했습니다. 정몽준 대표는 우리 국회가 국내 정치에 발목이 잡혀 북한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 북한이 현 상황을 오판하게 되면 정치인들이 크게 잘못하는 것이라면서 국회가 대북 결의문을 채택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강원도 원주에서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한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민주정부 10년간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했는데 이명박 정권은 만들어진 평화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이 없어 국민을 걱정과 불안에 몰아 넣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세균 대표는 평화를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정치세력은 민주당이라면서 심지어 전쟁도 할 수 있다는 한나라당을 국민은 이대로 둬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최근 남북 사이에 긴장이 높아진 것은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를 위한 병목 현상이라며 고통을 참고 견뎌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광역 단체장 후보들은 정책 협약식을 갖고 거리 유세에 나서는 등 유권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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