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유행성 눈병 주의 당부

입력 2010.05.27 (13:05) 수정 2010.05.2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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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행성 눈병 환자가 늘고 있어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이화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질병관리본부가 전국 80여 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눈병 환자 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보다 기관당 보고 환자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보고된 환자 수는 720여 명으로 이전 4주 동안 평균 660여 명보다 8%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아폴로 눈병으로 알려진 급성출혈성 결막염 환자도 74명이 보고돼 7% 이상 늘었습니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등 12개 시도에서 증가했고, 급성출혈성 결막염은 서울, 광주와 대전, 울산 경기 등 5개 지역에서 환자 증가율이 높았습니다.

연령별로는 19살 이하 연령군이 전체 보고 환자수의 36%를 차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등 단체생활 시설에서 눈병 감염예방을 위한 위생 관리와 수영장 등 야외활동을 할 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눈병을 예방하려면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에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눈 주위를 만지지 않도록 하며 눈에 이상이 있을 경우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또 눈병에 걸렸을 경우에는 신속한 안과 치료와 함께 전염을 방지하기 위해 2주 정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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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병관리본부, 유행성 눈병 주의 당부
    • 입력 2010-05-27 13:05:17
    • 수정2010-05-27 17:38:33
    뉴스 12
<앵커 멘트> 유행성 눈병 환자가 늘고 있어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이화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질병관리본부가 전국 80여 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눈병 환자 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보다 기관당 보고 환자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보고된 환자 수는 720여 명으로 이전 4주 동안 평균 660여 명보다 8%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아폴로 눈병으로 알려진 급성출혈성 결막염 환자도 74명이 보고돼 7% 이상 늘었습니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등 12개 시도에서 증가했고, 급성출혈성 결막염은 서울, 광주와 대전, 울산 경기 등 5개 지역에서 환자 증가율이 높았습니다. 연령별로는 19살 이하 연령군이 전체 보고 환자수의 36%를 차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등 단체생활 시설에서 눈병 감염예방을 위한 위생 관리와 수영장 등 야외활동을 할 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눈병을 예방하려면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에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눈 주위를 만지지 않도록 하며 눈에 이상이 있을 경우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또 눈병에 걸렸을 경우에는 신속한 안과 치료와 함께 전염을 방지하기 위해 2주 정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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