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경기 연속 안타’ LG 박종호 은퇴

입력 2010.05.27 (20:53) 수정 2010.05.2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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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보유한 LG 트윈스 내야수 박종호(36)가 그라운드를 떠나기로 했다.

LG는 박종호가 27일 구단을 찾아와 선수 생활을 정리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1992년 LG에 입단한 박종호는 17시즌 동안 1천539경기에 나서 타율 0.270과 1천336안타, 71홈런, 584타점, 103도루를 기록하며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2루수로 활약했다.

박종호는 1998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한 이후 기량을 꽃피워 2000년에는 타율 0.340으로 타격왕에 올랐으며, 2003년부터 2004년까지 39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 아시아 신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올 시즌에는 1군 경기에 한 차례도 나서지 못했다.

박종호는 "프로선수로서 첫발을 내디뎠던 친정팀에서 은퇴해 기쁘다"며 "그동안 팬들에게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앞으로 지도자로서 제2의 야구 인생을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종호는 은퇴 후 일본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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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9경기 연속 안타’ LG 박종호 은퇴
    • 입력 2010-05-27 20:53:55
    • 수정2010-05-27 20:56:43
    연합뉴스
39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보유한 LG 트윈스 내야수 박종호(36)가 그라운드를 떠나기로 했다. LG는 박종호가 27일 구단을 찾아와 선수 생활을 정리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1992년 LG에 입단한 박종호는 17시즌 동안 1천539경기에 나서 타율 0.270과 1천336안타, 71홈런, 584타점, 103도루를 기록하며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2루수로 활약했다. 박종호는 1998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한 이후 기량을 꽃피워 2000년에는 타율 0.340으로 타격왕에 올랐으며, 2003년부터 2004년까지 39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 아시아 신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올 시즌에는 1군 경기에 한 차례도 나서지 못했다. 박종호는 "프로선수로서 첫발을 내디뎠던 친정팀에서 은퇴해 기쁘다"며 "그동안 팬들에게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앞으로 지도자로서 제2의 야구 인생을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종호는 은퇴 후 일본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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