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반도 ‘동란’ 발생시 남북 모두 손해”

입력 2010.05.2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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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천안함 사건 이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에서 '동란(動亂)'이 발생할 경우 남북한 모두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장즈쥔(張志軍)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의 한국, 일본 등 아시아 4개국 순방에 관한 설명회에서 "현재 상황에서 한반도에 동란이 발생할 경우 각 당사국 특히 한반도의 남북 양측에 큰 손해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고위 관료의 입에서 최근의 한반도의 현재 상황과 관련해 '동란'이란 표현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장 부부장은 "각국은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이란 대국적인 견지에서 출발해 냉정하고 적절하게 유관 문제를 처리함으로써 한반도의 긴장 악화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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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한반도 ‘동란’ 발생시 남북 모두 손해”
    • 입력 2010-05-27 22:10:31
    국제
중국 정부는 천안함 사건 이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에서 '동란(動亂)'이 발생할 경우 남북한 모두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장즈쥔(張志軍)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의 한국, 일본 등 아시아 4개국 순방에 관한 설명회에서 "현재 상황에서 한반도에 동란이 발생할 경우 각 당사국 특히 한반도의 남북 양측에 큰 손해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고위 관료의 입에서 최근의 한반도의 현재 상황과 관련해 '동란'이란 표현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장 부부장은 "각국은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이란 대국적인 견지에서 출발해 냉정하고 적절하게 유관 문제를 처리함으로써 한반도의 긴장 악화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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