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페스토 검증] 경기지사, 규제 완화 vs 공교육 강화

<앵커 멘트>

KBS가 실시하고 있는 지방선거 후보, '매니 페스토' 검증, 오늘은 경기지사입니다.

김문수 후보는 규제완화, 유시민 후보는 공교육 강화 공약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먼저, 일자리 대책입니다.

희망·공공 근로와 신산업벨트 육성을 내세운 김문수 후보는 유권자 요구와 효율성, 수단의 적정성이, 사회서비스 일자리와 사회적 기업 설립을 내세운 유시민 후보는 비전 척도가 높은 평가를 받았고,

심상정 후보는 소속 당과의 정책 연계성이 가장 높았습니다.

공교육 강화 방안은 무상급식과 혁신형 자율학교를 내세운 유 후보가 비전과 유권자 요구 등 4개 척도가 가장 높았고, 부모안심 기숙학교를 내세운 김 후보는 수단의 적정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경기지역 최대 현안인 수도권 규제 완화 문제.

수도권정비계획법 폐지 추진을 내세운 김 후보는 정비발전지구 도입을 내세운 유 후보 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경기지사 후보들의 공약은 공교육 강화 대책에선 유 후보의 공약이, 규제완화, 교통망 등 지역 현안에선 김 후보의 공약이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녹취>이덕로 (교수/세종대 행정학과):"행정을 운영해봤던 사람들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통계를 내놓고 재정을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실현가능성이 조금 높다고 보여진 측면이 있다."

경기지사 매니페스토 검증은 한국정치학회 소속 교수 14명이 참여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