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세계 최강인 우리 태권도는 종주국인 우리에게 어떻게 인식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갈수록 태권도는 아동스포츠로 취급되고 있죠.
태권도의 미래를 위해선 성인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합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 태권도계에서 한국의 위상은 확고합니다.
우리 선수들은 최정상급 기량을 선보이며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럼 종주국의 태권도장 모습은 어떨까?
이 태권도장의 수련생은 300여명에 이릅니다.
중학생 8명을 제외하면 모두 초등학생 이하의 아동들입니다.
이 때문에 프로그램도 어린이 위주로 짜여있습니다.
대부분의 태권도장이 비슷한 실정.
성인들의 참여가 활발한 해외의 태권도장과 비교됩니다.
전국의 태권도 수련생은 87만 5천여명에 이르지만, 성인은 단 0.6% 정도에 불과합니다.
승품단 심사 인원을 봐도 15살 이상에 해당하는 승단 심사 비율은 감소 추세입니다.
태권도는 아동스포츠가 됐습니다.
<인터뷰>임성근 (태권도협회 도장분과위원장):"막상 성인들의 와도 커리큘럼이 없어 가르치기 어려워 아쉽습니다."
맞벌이를 하는 정찬식씨 부부는 일주일에 두 세 번 두 딸과 함께 태권도장에 갑니다.
도복을 입은 지 이제 두 달째 하얀띠의 초보입니다.
아직은 어설프지만, 땀을 흘리고 나면 스트레스도 풀립니다.
<인터뷰> 정찬식:"어른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가족과 화목해지고 좋습니다."
태권도는 그동안 경기력 측면만 강조돼 왔습니다.
인식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인터뷰>이종천 (태권도협회 연구원):"재미있어야 하고 건강해져야 하고 가족이 화목해지고, 그리고 교육이 있어야 한다."
무술 본연의 호신과 정신수양의 특징을 살려야 한다는 공감대속에 성인들을 위한 다양한 태권도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세계 최강인 우리 태권도는 종주국인 우리에게 어떻게 인식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갈수록 태권도는 아동스포츠로 취급되고 있죠.
태권도의 미래를 위해선 성인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합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 태권도계에서 한국의 위상은 확고합니다.
우리 선수들은 최정상급 기량을 선보이며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럼 종주국의 태권도장 모습은 어떨까?
이 태권도장의 수련생은 300여명에 이릅니다.
중학생 8명을 제외하면 모두 초등학생 이하의 아동들입니다.
이 때문에 프로그램도 어린이 위주로 짜여있습니다.
대부분의 태권도장이 비슷한 실정.
성인들의 참여가 활발한 해외의 태권도장과 비교됩니다.
전국의 태권도 수련생은 87만 5천여명에 이르지만, 성인은 단 0.6% 정도에 불과합니다.
승품단 심사 인원을 봐도 15살 이상에 해당하는 승단 심사 비율은 감소 추세입니다.
태권도는 아동스포츠가 됐습니다.
<인터뷰>임성근 (태권도협회 도장분과위원장):"막상 성인들의 와도 커리큘럼이 없어 가르치기 어려워 아쉽습니다."
맞벌이를 하는 정찬식씨 부부는 일주일에 두 세 번 두 딸과 함께 태권도장에 갑니다.
도복을 입은 지 이제 두 달째 하얀띠의 초보입니다.
아직은 어설프지만, 땀을 흘리고 나면 스트레스도 풀립니다.
<인터뷰> 정찬식:"어른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가족과 화목해지고 좋습니다."
태권도는 그동안 경기력 측면만 강조돼 왔습니다.
인식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인터뷰>이종천 (태권도협회 연구원):"재미있어야 하고 건강해져야 하고 가족이 화목해지고, 그리고 교육이 있어야 한다."
무술 본연의 호신과 정신수양의 특징을 살려야 한다는 공감대속에 성인들을 위한 다양한 태권도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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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권도 종주국, 아동 스포츠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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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5-27 22:11:16
<앵커 멘트>
세계 최강인 우리 태권도는 종주국인 우리에게 어떻게 인식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갈수록 태권도는 아동스포츠로 취급되고 있죠.
태권도의 미래를 위해선 성인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합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 태권도계에서 한국의 위상은 확고합니다.
우리 선수들은 최정상급 기량을 선보이며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럼 종주국의 태권도장 모습은 어떨까?
이 태권도장의 수련생은 300여명에 이릅니다.
중학생 8명을 제외하면 모두 초등학생 이하의 아동들입니다.
이 때문에 프로그램도 어린이 위주로 짜여있습니다.
대부분의 태권도장이 비슷한 실정.
성인들의 참여가 활발한 해외의 태권도장과 비교됩니다.
전국의 태권도 수련생은 87만 5천여명에 이르지만, 성인은 단 0.6% 정도에 불과합니다.
승품단 심사 인원을 봐도 15살 이상에 해당하는 승단 심사 비율은 감소 추세입니다.
태권도는 아동스포츠가 됐습니다.
<인터뷰>임성근 (태권도협회 도장분과위원장):"막상 성인들의 와도 커리큘럼이 없어 가르치기 어려워 아쉽습니다."
맞벌이를 하는 정찬식씨 부부는 일주일에 두 세 번 두 딸과 함께 태권도장에 갑니다.
도복을 입은 지 이제 두 달째 하얀띠의 초보입니다.
아직은 어설프지만, 땀을 흘리고 나면 스트레스도 풀립니다.
<인터뷰> 정찬식:"어른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가족과 화목해지고 좋습니다."
태권도는 그동안 경기력 측면만 강조돼 왔습니다.
인식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인터뷰>이종천 (태권도협회 연구원):"재미있어야 하고 건강해져야 하고 가족이 화목해지고, 그리고 교육이 있어야 한다."
무술 본연의 호신과 정신수양의 특징을 살려야 한다는 공감대속에 성인들을 위한 다양한 태권도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세계 최강인 우리 태권도는 종주국인 우리에게 어떻게 인식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갈수록 태권도는 아동스포츠로 취급되고 있죠.
태권도의 미래를 위해선 성인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합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 태권도계에서 한국의 위상은 확고합니다.
우리 선수들은 최정상급 기량을 선보이며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럼 종주국의 태권도장 모습은 어떨까?
이 태권도장의 수련생은 300여명에 이릅니다.
중학생 8명을 제외하면 모두 초등학생 이하의 아동들입니다.
이 때문에 프로그램도 어린이 위주로 짜여있습니다.
대부분의 태권도장이 비슷한 실정.
성인들의 참여가 활발한 해외의 태권도장과 비교됩니다.
전국의 태권도 수련생은 87만 5천여명에 이르지만, 성인은 단 0.6% 정도에 불과합니다.
승품단 심사 인원을 봐도 15살 이상에 해당하는 승단 심사 비율은 감소 추세입니다.
태권도는 아동스포츠가 됐습니다.
<인터뷰>임성근 (태권도협회 도장분과위원장):"막상 성인들의 와도 커리큘럼이 없어 가르치기 어려워 아쉽습니다."
맞벌이를 하는 정찬식씨 부부는 일주일에 두 세 번 두 딸과 함께 태권도장에 갑니다.
도복을 입은 지 이제 두 달째 하얀띠의 초보입니다.
아직은 어설프지만, 땀을 흘리고 나면 스트레스도 풀립니다.
<인터뷰> 정찬식:"어른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가족과 화목해지고 좋습니다."
태권도는 그동안 경기력 측면만 강조돼 왔습니다.
인식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인터뷰>이종천 (태권도협회 연구원):"재미있어야 하고 건강해져야 하고 가족이 화목해지고, 그리고 교육이 있어야 한다."
무술 본연의 호신과 정신수양의 특징을 살려야 한다는 공감대속에 성인들을 위한 다양한 태권도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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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민 기자 jaemin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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