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현대 아산이 독점 권한을 갖고 있는 외금강 지역 등을 포함하는 북한 관광을 중국이 오늘 시작했습니다.
이 지역 관광을 제한해달라는 우리 정부의 요청이 무시된 셈입니다.
베이징에서 이경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관광객 30여명이 어제 오전 고려항공을 이용해 북한 관광에 나섰습니다.
주목되는 건 이들이 평양, 원산을 거쳐 현대 아산의 독점 지역인 금강산 외금강까지 방문한다는 겁니다.
여행사 일정에는 외금강 지역의 구룡폭포와 팔선담, 삼일포 등, 구체적입니다.
<인터뷰>여행사 관계자 : "북한이 우리국민(중국인)관광지역으로 이 노선(외금강)을 개방해서 참관할 수 있습니다."
이같은 중국측 움직임은 지난 18일 공문까지 보내 이 지역 관광과 사업권 협상을 제한해 달라고 했던 우리 정부의 공식요청을 무시한 셈이 됐습니다.
여행사측은 중국 정부로부터 그같은 지시를 전달받지 못했다며 대답을 회피했습니다.
<인터뷰>여행사 직원 : "북한에 관련해서는 촬영을 일제 허락하지 말라고 국가 여유국에서 말했습니다."
일부 여행사는 다음달에도 이미 한 팀이 예약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관광객이 모집되는 대로 계속 출발할 것이라고 밝혀 논란은 갈수록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현대 아산이 독점 권한을 갖고 있는 외금강 지역 등을 포함하는 북한 관광을 중국이 오늘 시작했습니다.
이 지역 관광을 제한해달라는 우리 정부의 요청이 무시된 셈입니다.
베이징에서 이경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관광객 30여명이 어제 오전 고려항공을 이용해 북한 관광에 나섰습니다.
주목되는 건 이들이 평양, 원산을 거쳐 현대 아산의 독점 지역인 금강산 외금강까지 방문한다는 겁니다.
여행사 일정에는 외금강 지역의 구룡폭포와 팔선담, 삼일포 등, 구체적입니다.
<인터뷰>여행사 관계자 : "북한이 우리국민(중국인)관광지역으로 이 노선(외금강)을 개방해서 참관할 수 있습니다."
이같은 중국측 움직임은 지난 18일 공문까지 보내 이 지역 관광과 사업권 협상을 제한해 달라고 했던 우리 정부의 공식요청을 무시한 셈이 됐습니다.
여행사측은 중국 정부로부터 그같은 지시를 전달받지 못했다며 대답을 회피했습니다.
<인터뷰>여행사 직원 : "북한에 관련해서는 촬영을 일제 허락하지 말라고 국가 여유국에서 말했습니다."
일부 여행사는 다음달에도 이미 한 팀이 예약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관광객이 모집되는 대로 계속 출발할 것이라고 밝혀 논란은 갈수록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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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한국 요청 무시’ 외금강 관광 개시
-
- 입력 2010-05-28 07:50:21
![](/data/news/2010/05/28/2103322_110.jpg)
<앵커 멘트>
현대 아산이 독점 권한을 갖고 있는 외금강 지역 등을 포함하는 북한 관광을 중국이 오늘 시작했습니다.
이 지역 관광을 제한해달라는 우리 정부의 요청이 무시된 셈입니다.
베이징에서 이경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관광객 30여명이 어제 오전 고려항공을 이용해 북한 관광에 나섰습니다.
주목되는 건 이들이 평양, 원산을 거쳐 현대 아산의 독점 지역인 금강산 외금강까지 방문한다는 겁니다.
여행사 일정에는 외금강 지역의 구룡폭포와 팔선담, 삼일포 등, 구체적입니다.
<인터뷰>여행사 관계자 : "북한이 우리국민(중국인)관광지역으로 이 노선(외금강)을 개방해서 참관할 수 있습니다."
이같은 중국측 움직임은 지난 18일 공문까지 보내 이 지역 관광과 사업권 협상을 제한해 달라고 했던 우리 정부의 공식요청을 무시한 셈이 됐습니다.
여행사측은 중국 정부로부터 그같은 지시를 전달받지 못했다며 대답을 회피했습니다.
<인터뷰>여행사 직원 : "북한에 관련해서는 촬영을 일제 허락하지 말라고 국가 여유국에서 말했습니다."
일부 여행사는 다음달에도 이미 한 팀이 예약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관광객이 모집되는 대로 계속 출발할 것이라고 밝혀 논란은 갈수록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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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kyung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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