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콘’ 노동자들 13번째 자살 기도

입력 2010.05.2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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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의 대기업 팍스콘의 중국 공장에서 노동자들의 자살 기도가 끊이지 않아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어제 새벽에는 25살 천 모씨가 숙소 옥상에서 흉기로 자살을 시도하다 크게 다쳤습니다.



이로써 올 들어서만 노동자 13 명이 자살을 시도해 모두 1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노동자들은 사측이 엄격한 통제 아래 자신들을 과도한 업무로 내몰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팍스콘 노동자 : "여기서 일한지 한 달 반이 됐는데 기숙사 메이트를 딱 두번 봤습니다. 얘기한 것은 다섯 문장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중국 당국도 진상 조사에 나선 가운데 팍스콘에 대규모 하청을 주고 있는 애플사와 델 사 등도 자체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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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팍스콘’ 노동자들 13번째 자살 기도
    • 입력 2010-05-28 07: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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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의 대기업 팍스콘의 중국 공장에서 노동자들의 자살 기도가 끊이지 않아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어제 새벽에는 25살 천 모씨가 숙소 옥상에서 흉기로 자살을 시도하다 크게 다쳤습니다.

이로써 올 들어서만 노동자 13 명이 자살을 시도해 모두 1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노동자들은 사측이 엄격한 통제 아래 자신들을 과도한 업무로 내몰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팍스콘 노동자 : "여기서 일한지 한 달 반이 됐는데 기숙사 메이트를 딱 두번 봤습니다. 얘기한 것은 다섯 문장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중국 당국도 진상 조사에 나선 가운데 팍스콘에 대규모 하청을 주고 있는 애플사와 델 사 등도 자체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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