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대학생, 부산서 ‘의인 이수현’ 기린다

입력 2010.05.28 (13: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사단법인 부산한일문화교류협회는 오는 30일 부산 금정산 일원에서 한.일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아름다운 청년 이수현 모임' 첫 교류회를 갖는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지역 대학생과 부산으로 유학 온 일본인 학생 등 50여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금정산을 오르며 등반객들에게 의인 이수현을 알리는 유인물을 나눠주고 '의인 이수현 정신 선양회' 한경동 회장의 강연의 들으며 이수현의 정신을 기리고 되새기기로 했다.

1974년 울산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초.중.고교를 마친 이수현은 고려대 재학 때 일본에서 유학생활을 하던 중 2001년 1월 26일 일본 도쿄 신오쿠보 전철역에서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려다 안타깝게 숨졌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부산한일문화교류협회 윤명길 이사장은 "이수현의 아름답고 고귀한 정신을 이어가고, 미래를 짊어질 젊은이들이 바람직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일 대학생, 부산서 ‘의인 이수현’ 기린다
    • 입력 2010-05-28 13:59:38
    연합뉴스
사단법인 부산한일문화교류협회는 오는 30일 부산 금정산 일원에서 한.일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아름다운 청년 이수현 모임' 첫 교류회를 갖는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지역 대학생과 부산으로 유학 온 일본인 학생 등 50여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금정산을 오르며 등반객들에게 의인 이수현을 알리는 유인물을 나눠주고 '의인 이수현 정신 선양회' 한경동 회장의 강연의 들으며 이수현의 정신을 기리고 되새기기로 했다. 1974년 울산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초.중.고교를 마친 이수현은 고려대 재학 때 일본에서 유학생활을 하던 중 2001년 1월 26일 일본 도쿄 신오쿠보 전철역에서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려다 안타깝게 숨졌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부산한일문화교류협회 윤명길 이사장은 "이수현의 아름답고 고귀한 정신을 이어가고, 미래를 짊어질 젊은이들이 바람직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