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홀로 특훈…생존 가시밭길

입력 2010.05.28 (22:20) 수정 2010.05.2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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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상중인 축구 대표팀의 이동국이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지에서 뒤늦게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특별 개인 훈련을 받았는데 최종 엔트리에 들기 위한 과정이 가시밭길입니다.



노이슈티프트에서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텅 빈 훈련장에서 이동국은 혼자서 특별 훈련을 받았습니다.



1시간 동안 몸을 풀었습니다.



대표팀의 물리치료사와 재활 트레이너는 심박수를 체크했고, 취재진의 접근은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코칭 스태프와 동료들이 도착하자 이동국은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이동국은 지난 16일 에콰도르전에서 허벅지 부상이 악화돼 6월 12일 본선 1차전 출전을 장담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허정무 감독은 이동국의 몸 상태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종 엔트리 발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인터뷰>허정무(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 "결국 몸이 중요한 것 아닌가. 몸이 안되는 선수를 데려갈 수는 없다. 지금은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유럽의 복병 벨라루스와의 평가전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훈련장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맏형 이운재부터 이승렬 등 젊은 피까지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벨라루스전이 끝난 직후 3명이 탈락하고 23명의 최종 엔트리가 발표됩니다.

<인터뷰>이승렬(축구 국가대표) : "자신감이 없다면 여기 오지 않았을 것, 자신감 있고, 남아공 가고 싶다."



훈련 강도가 높아지면서 최종 엔트리 23명을 향한 경쟁 구도가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S 한국방송은 벨라루스와의 평가전을 일요일 밤 제2 텔레비전으로 위성 생중계합니다.



노이슈티프트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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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국 홀로 특훈…생존 가시밭길
    • 입력 2010-05-28 22:20:01
    • 수정2010-05-29 09: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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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상중인 축구 대표팀의 이동국이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지에서 뒤늦게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특별 개인 훈련을 받았는데 최종 엔트리에 들기 위한 과정이 가시밭길입니다.

노이슈티프트에서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텅 빈 훈련장에서 이동국은 혼자서 특별 훈련을 받았습니다.

1시간 동안 몸을 풀었습니다.

대표팀의 물리치료사와 재활 트레이너는 심박수를 체크했고, 취재진의 접근은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코칭 스태프와 동료들이 도착하자 이동국은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이동국은 지난 16일 에콰도르전에서 허벅지 부상이 악화돼 6월 12일 본선 1차전 출전을 장담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허정무 감독은 이동국의 몸 상태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종 엔트리 발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인터뷰>허정무(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 "결국 몸이 중요한 것 아닌가. 몸이 안되는 선수를 데려갈 수는 없다. 지금은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유럽의 복병 벨라루스와의 평가전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훈련장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맏형 이운재부터 이승렬 등 젊은 피까지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벨라루스전이 끝난 직후 3명이 탈락하고 23명의 최종 엔트리가 발표됩니다.
<인터뷰>이승렬(축구 국가대표) : "자신감이 없다면 여기 오지 않았을 것, 자신감 있고, 남아공 가고 싶다."

훈련 강도가 높아지면서 최종 엔트리 23명을 향한 경쟁 구도가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S 한국방송은 벨라루스와의 평가전을 일요일 밤 제2 텔레비전으로 위성 생중계합니다.

노이슈티프트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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