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부머’ 세대, 창업으로 인생 2막!

입력 2010.05.29 (08:01) 수정 2010.05.29 (22: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최근 창업 시장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는 말 가운데 하나는 50대 이상의 창업, 이른바 ’시니어 창업’입니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제2의 인생으로 창업을 선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년 동안 축협에서 근무하다 고깃집을 연 이기정씨, 고기를 주로 다뤘던 직장 경험이 창업에 큰 힘이 됐습니다.

좋은 고기를 고르는 안목에다 발품까지 팔다 보니 매출은 자연스럽게 늘었습니다.



<인터뷰>이기정(시니어 창업자):"축산물이 생산, 유통되는 일련의 과정들을 옆에서 많이 접할 수 있었기 때문에 도움이 많이 됐죠."



취미생활이 창업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등산을 즐겼던 이현종 씨는 자동차 부품회사를 그만두고 등산용품 전문점을 창업했습니다.



등산학교까지 다니며 부족했던 전문성을 키웠습니다.



<인터뷰>이현종(시니어 창업자):"제가 좋아하는걸 하다 보니까는 남한테 설명하는데도 자신감 있고 이 업종을 키우는데도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되죠."



이른바 ’베이비붐’ 세대들의 은퇴로 해마다 쏟아지는 퇴직자는 3,40만 명 정도.



<인터뷰>박광회(소호진흥협회 회장):"퇴직대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기존 전직 중심의 퇴직자 안내는 한계가 있고 창업을 유도해야 하는 시점에 와 있습니다."



정부도 이들의 창업 실패를 줄이기 위해 은퇴자들에게 맞는 사업 모델을 개발해 미리 교육하는 등 시니어 창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베이비부머’ 세대, 창업으로 인생 2막!
    • 입력 2010-05-29 08:01:00
    • 수정2010-05-29 22:33:46
    뉴스광장
<앵커 멘트>

최근 창업 시장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는 말 가운데 하나는 50대 이상의 창업, 이른바 ’시니어 창업’입니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제2의 인생으로 창업을 선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년 동안 축협에서 근무하다 고깃집을 연 이기정씨, 고기를 주로 다뤘던 직장 경험이 창업에 큰 힘이 됐습니다.
좋은 고기를 고르는 안목에다 발품까지 팔다 보니 매출은 자연스럽게 늘었습니다.

<인터뷰>이기정(시니어 창업자):"축산물이 생산, 유통되는 일련의 과정들을 옆에서 많이 접할 수 있었기 때문에 도움이 많이 됐죠."

취미생활이 창업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등산을 즐겼던 이현종 씨는 자동차 부품회사를 그만두고 등산용품 전문점을 창업했습니다.

등산학교까지 다니며 부족했던 전문성을 키웠습니다.

<인터뷰>이현종(시니어 창업자):"제가 좋아하는걸 하다 보니까는 남한테 설명하는데도 자신감 있고 이 업종을 키우는데도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되죠."

이른바 ’베이비붐’ 세대들의 은퇴로 해마다 쏟아지는 퇴직자는 3,40만 명 정도.

<인터뷰>박광회(소호진흥협회 회장):"퇴직대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기존 전직 중심의 퇴직자 안내는 한계가 있고 창업을 유도해야 하는 시점에 와 있습니다."

정부도 이들의 창업 실패를 줄이기 위해 은퇴자들에게 맞는 사업 모델을 개발해 미리 교육하는 등 시니어 창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