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이제는 예방적 차원에서 막아야

입력 2010.05.3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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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체적인 장애 대부분이 질병이나 사고 등 후천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는 것 알고 계십니까?

때문에 최근엔 장애도 예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1급 지체장애인 전병용 씨, 꽤 능숙하게 다루지만 전 씨가 휠체어를 타게 된 건 불과 3년 전입니다.

누구보다 건강했던 그의 인생은 한순간의 스키장 사고로 모든 게 바뀌었습니다.

<인터뷰> 전병용(거제시 양정동) : 친구, 선후배 회사 동기들 전부다 멀어지는 것 같더라고요 물론 제 잠깐의 실수로 그렇게 됐지만..."

장애인 수는 전체 인구의 4.87%인 2백41만 9천 여명, 장애의 원인은 질병이 55.6%, 사고가 34.4%로 나타났습니다.

대부분의 장애가 질병과 사고 같은 후천적인 원인으로 발생하고 있는 겁니다.

때문에 이제는 장애를 예방이라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제상현(대우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 "선천적인 장애에만 포커스를 맞추는게 아니라 후천적인 장애, 질환이나 사고나 어떤 다른것에 의해서 그리고 두번째는 그 장소가 학교나 사업장이나 저같은 경우엔 병원에 오시는 분들... "

전문가들은 학교에서부터 안전 교육을 장애 예방이라는 차원에서 실시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인터뷰> 권순근(거제 중앙중학교) :" 안전사고가 (전국에서 하루에) 한 40건 정도 되고 실제로 장애로 이어지는 사고는 5~10% 정도"

또 운동이나 레저 시설의 설치와 관리 역시 장애 예방을 위한 종합적인 제도 속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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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 이제는 예방적 차원에서 막아야
    • 입력 2010-05-31 07: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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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체적인 장애 대부분이 질병이나 사고 등 후천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는 것 알고 계십니까? 때문에 최근엔 장애도 예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1급 지체장애인 전병용 씨, 꽤 능숙하게 다루지만 전 씨가 휠체어를 타게 된 건 불과 3년 전입니다. 누구보다 건강했던 그의 인생은 한순간의 스키장 사고로 모든 게 바뀌었습니다. <인터뷰> 전병용(거제시 양정동) : 친구, 선후배 회사 동기들 전부다 멀어지는 것 같더라고요 물론 제 잠깐의 실수로 그렇게 됐지만..." 장애인 수는 전체 인구의 4.87%인 2백41만 9천 여명, 장애의 원인은 질병이 55.6%, 사고가 34.4%로 나타났습니다. 대부분의 장애가 질병과 사고 같은 후천적인 원인으로 발생하고 있는 겁니다. 때문에 이제는 장애를 예방이라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제상현(대우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 "선천적인 장애에만 포커스를 맞추는게 아니라 후천적인 장애, 질환이나 사고나 어떤 다른것에 의해서 그리고 두번째는 그 장소가 학교나 사업장이나 저같은 경우엔 병원에 오시는 분들... " 전문가들은 학교에서부터 안전 교육을 장애 예방이라는 차원에서 실시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인터뷰> 권순근(거제 중앙중학교) :" 안전사고가 (전국에서 하루에) 한 40건 정도 되고 실제로 장애로 이어지는 사고는 5~10% 정도" 또 운동이나 레저 시설의 설치와 관리 역시 장애 예방을 위한 종합적인 제도 속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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