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도 야간 서비스

입력 2010.05.3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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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맞벌이 부부나 자영업하시는 분들은 낮 시간에 관공서에 가기가 어려운데요.

요즘은 행정,사법기관에서 바쁜 현대인을 배려해 야간에도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밤 8신데도 법원 청사에 불빛이 환합니다.

지난 14일에 이어 두 번째 야간재판이 열리기 때문입니다.

<현장음>신중권 (판사):"지금까지 못받은 금액이 얼마죠? 바로 판결 선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날 잡힌 야간 재판은 열 일곱건으로 모두 소송가액이 2천만 원을 넘지 않는 소액사건입니다.

<인터뷰>김종제(소액재판 청구인):"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주간에 영업을 해야되고 납품을 해야되기 때문에 시간내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런데 야간에 재판을 하니까 좋은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현재 3개 재판부가 한달에 한 번씩 야간 재판을 열고 있지만 재판 신청이 많아지면 담당 재판부와 법정 개정횟수도 늘릴 계획입니다.

이젠 1년 내내 야간 민원실을 여는 지방자치단체도 전국적으로 8곳에 이릅니다.

<인터뷰>김종규(경기도청 민원담당):"긴급히 필요한 여권 발급을 위해서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구요 하룻밤에 평균 한 50명 정도.."

일부 야간 민원실에서는 갖가지 생활 민원도 해결해줍니다.

<현장음>콜센터 직원(2명):"수원역에서 군포역까지 가는 평일막차시간은.."

<현장음>"10시 반 이후로는요 예매가능한 영화가.."

행정에 사법까지 야간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관청의 문턱도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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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도 야간 서비스
    • 입력 2010-05-31 07: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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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맞벌이 부부나 자영업하시는 분들은 낮 시간에 관공서에 가기가 어려운데요. 요즘은 행정,사법기관에서 바쁜 현대인을 배려해 야간에도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밤 8신데도 법원 청사에 불빛이 환합니다. 지난 14일에 이어 두 번째 야간재판이 열리기 때문입니다. <현장음>신중권 (판사):"지금까지 못받은 금액이 얼마죠? 바로 판결 선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날 잡힌 야간 재판은 열 일곱건으로 모두 소송가액이 2천만 원을 넘지 않는 소액사건입니다. <인터뷰>김종제(소액재판 청구인):"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주간에 영업을 해야되고 납품을 해야되기 때문에 시간내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런데 야간에 재판을 하니까 좋은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현재 3개 재판부가 한달에 한 번씩 야간 재판을 열고 있지만 재판 신청이 많아지면 담당 재판부와 법정 개정횟수도 늘릴 계획입니다. 이젠 1년 내내 야간 민원실을 여는 지방자치단체도 전국적으로 8곳에 이릅니다. <인터뷰>김종규(경기도청 민원담당):"긴급히 필요한 여권 발급을 위해서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구요 하룻밤에 평균 한 50명 정도.." 일부 야간 민원실에서는 갖가지 생활 민원도 해결해줍니다. <현장음>콜센터 직원(2명):"수원역에서 군포역까지 가는 평일막차시간은.." <현장음>"10시 반 이후로는요 예매가능한 영화가.." 행정에 사법까지 야간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관청의 문턱도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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