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와 내년 한국 잠재성장률 OECD 최고

입력 2010.05.31 (12:54) 수정 2010.05.31 (13: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우리나라가 빠른 속도로 경제위기를 벗어나면서 올해와 내년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잠재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하지만 2012년 이후에는 잠재성장률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양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의 경제전망을 보면 우리나라는 올해와 내년 평균 잠재성장률이 4%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조사대상 30개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로 OECD평균 1.2%와 유로지역 평균 0.8%를 훨씬 웃도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 이어 슬로바키아와 터키, 호주,폴란드 등의 순으로 잠재성장률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2012년 이후부터는 잠재성장률이 크게 낮아져 2025년까지 평균 잠재성장률은 2.4%에 그쳤습니다.



OECD회원국 가운데 7번째 순위입니다.



이 기간에 잠재성장률이 가장 높은 곳은 터키로 3.4%, 그 다음은 노르웨이와 호주, 아일랜드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2012년부터 2015년 사이 우리나라의 실질성장률은 평균 3.7%로 예측됐습니다.



터키와 칠레, 슬로바키아 등에 이어 5번째입니다.



2016년에서 2025년까지 실질성장률은 평균 1.9%에 그쳐 OECD 회원국 가운데 15번째가 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우리나라가 중장기적으로 성장추진력을 잃게 되는 근거로 OCED는 저출산과 인구고령화를 꼽았습니다.



이로 인해 잠재노동인구가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OECD는 우리나라의 잠재고용성장률을 내년까지 평균 0.8%로 예상했지만, 2012년부터 2025년까지는 평균 -0.4%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KBS 뉴스 윤양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올해와 내년 한국 잠재성장률 OECD 최고
    • 입력 2010-05-31 12:54:46
    • 수정2010-05-31 13:25:19
    뉴스 12
<앵커 멘트>

우리나라가 빠른 속도로 경제위기를 벗어나면서 올해와 내년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잠재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하지만 2012년 이후에는 잠재성장률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양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의 경제전망을 보면 우리나라는 올해와 내년 평균 잠재성장률이 4%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조사대상 30개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로 OECD평균 1.2%와 유로지역 평균 0.8%를 훨씬 웃도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 이어 슬로바키아와 터키, 호주,폴란드 등의 순으로 잠재성장률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2012년 이후부터는 잠재성장률이 크게 낮아져 2025년까지 평균 잠재성장률은 2.4%에 그쳤습니다.

OECD회원국 가운데 7번째 순위입니다.

이 기간에 잠재성장률이 가장 높은 곳은 터키로 3.4%, 그 다음은 노르웨이와 호주, 아일랜드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2012년부터 2015년 사이 우리나라의 실질성장률은 평균 3.7%로 예측됐습니다.

터키와 칠레, 슬로바키아 등에 이어 5번째입니다.

2016년에서 2025년까지 실질성장률은 평균 1.9%에 그쳐 OECD 회원국 가운데 15번째가 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우리나라가 중장기적으로 성장추진력을 잃게 되는 근거로 OCED는 저출산과 인구고령화를 꼽았습니다.

이로 인해 잠재노동인구가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OECD는 우리나라의 잠재고용성장률을 내년까지 평균 0.8%로 예상했지만, 2012년부터 2025년까지는 평균 -0.4%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KBS 뉴스 윤양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