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 해법 못찾은 ‘그리스전 리허설’

입력 2010.05.31 (20:58) 수정 2010.05.3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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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역시 몸에 좋은 약이 입에는 쓴 법이겠죠?!



축구대표팀이 벨라루스와의 경기에서 고배를 마셨는데요~



가상의 그리스인, 벨라루스와의 평가전을 치르며 앞으로 보완해야 할 것들이 무엇인가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스트리아 현지에서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전방엔 박주영과 이근호, 좌우 날개엔 박지성과 이청용이 나섰습니다.



하지만, 벨라루스 장신 선수들의 거친 수비 앞에서 활로를 찾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후반 7분 포백 수비가 벨라루스 최전방 공격수 키슬약을 놓쳐 골을 내줬습니다.



대표팀은 안정환과 등 교체 카드 6장을 모두 가동하며 만회에 나섰지만 끝내 벨라루스의 골문을 열지 못한 채 1대 0으로 패했습니다.



<인터뷰>이청용 : "몸이 무거웠고 본선까지 시간 있으니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한 곽태휘는 무릎 인대가 파열돼 남아공행이 좌절됐고, 강민수로 교체됐습니다.



한편, 대표팀은 내일 23명의 최종엔트리를 발표합니다.



허정무감독은 이름보다는 현재의 컨디션과 경쟁력을 고려할 것으로 보여, 부상중인 이동국과 구자철 등은 탈락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허정무 : "진 것은 안 좋지만 준비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남은 시간 본선에 가서 잘하는 것이 중요. 준비하겠다."



한편 본선 첫 상대인 그리스의 레하겔 감독은 평가전을 관전했지만, 취재진의 질문엔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첫 번째 평가전을 마친 대표팀은 오는 6월 4일 세계 최강 스페인과 두 번째 평가전을 치릅니다.



쿠프슈타인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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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승 해법 못찾은 ‘그리스전 리허설’
    • 입력 2010-05-31 20:58:24
    • 수정2010-05-31 22: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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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역시 몸에 좋은 약이 입에는 쓴 법이겠죠?!

축구대표팀이 벨라루스와의 경기에서 고배를 마셨는데요~

가상의 그리스인, 벨라루스와의 평가전을 치르며 앞으로 보완해야 할 것들이 무엇인가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스트리아 현지에서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전방엔 박주영과 이근호, 좌우 날개엔 박지성과 이청용이 나섰습니다.

하지만, 벨라루스 장신 선수들의 거친 수비 앞에서 활로를 찾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후반 7분 포백 수비가 벨라루스 최전방 공격수 키슬약을 놓쳐 골을 내줬습니다.

대표팀은 안정환과 등 교체 카드 6장을 모두 가동하며 만회에 나섰지만 끝내 벨라루스의 골문을 열지 못한 채 1대 0으로 패했습니다.

<인터뷰>이청용 : "몸이 무거웠고 본선까지 시간 있으니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한 곽태휘는 무릎 인대가 파열돼 남아공행이 좌절됐고, 강민수로 교체됐습니다.

한편, 대표팀은 내일 23명의 최종엔트리를 발표합니다.

허정무감독은 이름보다는 현재의 컨디션과 경쟁력을 고려할 것으로 보여, 부상중인 이동국과 구자철 등은 탈락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허정무 : "진 것은 안 좋지만 준비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남은 시간 본선에 가서 잘하는 것이 중요. 준비하겠다."

한편 본선 첫 상대인 그리스의 레하겔 감독은 평가전을 관전했지만, 취재진의 질문엔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첫 번째 평가전을 마친 대표팀은 오는 6월 4일 세계 최강 스페인과 두 번째 평가전을 치릅니다.

쿠프슈타인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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