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구급차 사고현장 출동 빨라진다

입력 2010.06.01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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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조대의 담당 지역이 넓은데도 구급차는 도시에 비해 적어 출동 속도가 느린 지방의 구급서비스가 내년부터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소방방재청은 1일 "안전센터별로 배치된 구급차를 소방서 중심으로 통합 운영해 출동시간을 최소화하는 '이동거점형 구급대' 등을 골자로 한 구급서비스 선진화 방안을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이동거점형 구급대는 구급차 관리 단위를 소방서 산하 안전센터에서 소방서로 옮겨 구급차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면서 적재적소에 구급차를 미리 배치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구급차 한 대가 사고 현장에 출동하면 나머지 구급차가 공백을 메울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신속히 재배치된다.

구급차들이 안전센터에 묶여 있는 것이 아니라 상황별로 가장 빨리 움직일 수 있는 거점 지역으로 미리 이동해 대기하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안전센터가 많은 대도시보다 인력과 구급차 등 장비가 부족한 지방에서 효과를 볼 것으로 소방방재청은 기대하고 있다.

소방방재청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일반 구급차 단독 또는 중환자용 구급차와 동시 출동, 구급차 미출동 등 상황별로 출동체계를 구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소방방재청은 연구용역을 통해 올해 말까지 대도시와 소도시, 농어촌을 구분한 시범지역을 지정해 이런 내용의 선진화 방안을 운영해 보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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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 구급차 사고현장 출동 빨라진다
    • 입력 2010-06-01 06:41:53
    연합뉴스
119구조대의 담당 지역이 넓은데도 구급차는 도시에 비해 적어 출동 속도가 느린 지방의 구급서비스가 내년부터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소방방재청은 1일 "안전센터별로 배치된 구급차를 소방서 중심으로 통합 운영해 출동시간을 최소화하는 '이동거점형 구급대' 등을 골자로 한 구급서비스 선진화 방안을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이동거점형 구급대는 구급차 관리 단위를 소방서 산하 안전센터에서 소방서로 옮겨 구급차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면서 적재적소에 구급차를 미리 배치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구급차 한 대가 사고 현장에 출동하면 나머지 구급차가 공백을 메울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신속히 재배치된다. 구급차들이 안전센터에 묶여 있는 것이 아니라 상황별로 가장 빨리 움직일 수 있는 거점 지역으로 미리 이동해 대기하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안전센터가 많은 대도시보다 인력과 구급차 등 장비가 부족한 지방에서 효과를 볼 것으로 소방방재청은 기대하고 있다. 소방방재청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일반 구급차 단독 또는 중환자용 구급차와 동시 출동, 구급차 미출동 등 상황별로 출동체계를 구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소방방재청은 연구용역을 통해 올해 말까지 대도시와 소도시, 농어촌을 구분한 시범지역을 지정해 이런 내용의 선진화 방안을 운영해 보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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