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검사 접대 의혹과 관련해 건설업자 정모 씨가 대질 조사에 협조하기로 함에 따라 진상조사에 다시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조사단은 연루 검사가 수십 명에 이르는 만큼 우선 현직 검사장과의 대질조사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정윤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사 접대 의혹 조사의 정점이 될 연루 검사들과 정모 씨와의 대질 조사.
정 씨가 대질 조사에 동의함에 따라 한동안 제자리를 맴돌던 진상조사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진상규명위 산하 진상조사단은 그동안의 조사 내용을 토대로 질문 내용 점검 등 대질 조사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조사단은 우선 박기준, 한승철 검사장부터 대질 조사를 시작할 방침입니다.
박기준 검사장의 경우 정씨가 집중적으로 접대를 했다는 지난 2003년과 2004년 상황에 대한 조사가 중점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한승철 검사장의 경우에도 일부 인사들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지난해 접대 정황에 대해 질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두 검사장과 정 씨 진술의 가장 큰 차이점은 성 접대와 금품 제공 부분.
때문에 조사단은 양측 사이에 오가는 진술을 꼼꼼히 따져 사실 관계를 밝힌다는 방침입니다.
조사단은 특히 접대 정황 뿐 아니라 양측이 모두 부인하고 있는 대가성 부분에 대해서도 동시에 캐물을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두 검사장을 상대로 정 씨의 접대 내용이 담긴 진정서를 은폐한 의혹에 대한 막바지 조사도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규명위는 대질 조사와 진정 은폐 조사 결과를 취합한 뒤 이달 중순쯤 최종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검사 접대 의혹과 관련해 건설업자 정모 씨가 대질 조사에 협조하기로 함에 따라 진상조사에 다시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조사단은 연루 검사가 수십 명에 이르는 만큼 우선 현직 검사장과의 대질조사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정윤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사 접대 의혹 조사의 정점이 될 연루 검사들과 정모 씨와의 대질 조사.
정 씨가 대질 조사에 동의함에 따라 한동안 제자리를 맴돌던 진상조사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진상규명위 산하 진상조사단은 그동안의 조사 내용을 토대로 질문 내용 점검 등 대질 조사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조사단은 우선 박기준, 한승철 검사장부터 대질 조사를 시작할 방침입니다.
박기준 검사장의 경우 정씨가 집중적으로 접대를 했다는 지난 2003년과 2004년 상황에 대한 조사가 중점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한승철 검사장의 경우에도 일부 인사들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지난해 접대 정황에 대해 질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두 검사장과 정 씨 진술의 가장 큰 차이점은 성 접대와 금품 제공 부분.
때문에 조사단은 양측 사이에 오가는 진술을 꼼꼼히 따져 사실 관계를 밝힌다는 방침입니다.
조사단은 특히 접대 정황 뿐 아니라 양측이 모두 부인하고 있는 대가성 부분에 대해서도 동시에 캐물을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두 검사장을 상대로 정 씨의 접대 내용이 담긴 진정서를 은폐한 의혹에 대한 막바지 조사도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규명위는 대질 조사와 진정 은폐 조사 결과를 취합한 뒤 이달 중순쯤 최종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조사단, 현직 검사장부터 대질 조사
-
- 입력 2010-06-01 07:22:09

<앵커 멘트>
검사 접대 의혹과 관련해 건설업자 정모 씨가 대질 조사에 협조하기로 함에 따라 진상조사에 다시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조사단은 연루 검사가 수십 명에 이르는 만큼 우선 현직 검사장과의 대질조사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정윤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사 접대 의혹 조사의 정점이 될 연루 검사들과 정모 씨와의 대질 조사.
정 씨가 대질 조사에 동의함에 따라 한동안 제자리를 맴돌던 진상조사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진상규명위 산하 진상조사단은 그동안의 조사 내용을 토대로 질문 내용 점검 등 대질 조사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조사단은 우선 박기준, 한승철 검사장부터 대질 조사를 시작할 방침입니다.
박기준 검사장의 경우 정씨가 집중적으로 접대를 했다는 지난 2003년과 2004년 상황에 대한 조사가 중점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한승철 검사장의 경우에도 일부 인사들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지난해 접대 정황에 대해 질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두 검사장과 정 씨 진술의 가장 큰 차이점은 성 접대와 금품 제공 부분.
때문에 조사단은 양측 사이에 오가는 진술을 꼼꼼히 따져 사실 관계를 밝힌다는 방침입니다.
조사단은 특히 접대 정황 뿐 아니라 양측이 모두 부인하고 있는 대가성 부분에 대해서도 동시에 캐물을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두 검사장을 상대로 정 씨의 접대 내용이 담긴 진정서를 은폐한 의혹에 대한 막바지 조사도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규명위는 대질 조사와 진정 은폐 조사 결과를 취합한 뒤 이달 중순쯤 최종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
-
정윤섭 기자 bird2777@kbs.co.kr
정윤섭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