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 채소 물가 14.1% 급등

입력 2010.06.0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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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기온 여파로 지난달 채소 물가가 10% 이상 급등했습니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개월 연속 2%대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 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신선식품 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보다 9.9% 상승했고 이 가운데 신선채소는 14.1% 올랐습니다.

신선채소 중에는 파가 78.2%, 무가 55.1% 올랐습니다.

신선 과실도 7% 상승했는데 참외가 42.7%, 토마토가 29.2% 올랐습니다.

반면 쌀 풍작과 구제역 등의 영향으로 쌀은 11%, 돼지고기 가격은 8.9% 내렸습니다.

전월 대비로는 농축수산물 가운데 무 20.5%, 브로콜리 31.6%, 파 10.1% 등의 순으로 상승 폭이 컸습니다.

지난달 전체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 올랐고 공업제품은 3.8%, 서비스 부문은 1.9% 상승했습니다.

공공서비스 가운데는 택시와 도시가스 요금이 각각 7.8%, 5.4% 올랐고, 이동전화통화료는 1.5% 내렸습니다.

개인서비스의 경우 유치원납입금이 6%, 대입학원비가 4.9%, 공동주택관리비가 2.8%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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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선 채소 물가 14.1% 급등
    • 입력 2010-06-01 08:37:46
    경제
이상 기온 여파로 지난달 채소 물가가 10% 이상 급등했습니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개월 연속 2%대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 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신선식품 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보다 9.9% 상승했고 이 가운데 신선채소는 14.1% 올랐습니다. 신선채소 중에는 파가 78.2%, 무가 55.1% 올랐습니다. 신선 과실도 7% 상승했는데 참외가 42.7%, 토마토가 29.2% 올랐습니다. 반면 쌀 풍작과 구제역 등의 영향으로 쌀은 11%, 돼지고기 가격은 8.9% 내렸습니다. 전월 대비로는 농축수산물 가운데 무 20.5%, 브로콜리 31.6%, 파 10.1% 등의 순으로 상승 폭이 컸습니다. 지난달 전체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 올랐고 공업제품은 3.8%, 서비스 부문은 1.9% 상승했습니다. 공공서비스 가운데는 택시와 도시가스 요금이 각각 7.8%, 5.4% 올랐고, 이동전화통화료는 1.5% 내렸습니다. 개인서비스의 경우 유치원납입금이 6%, 대입학원비가 4.9%, 공동주택관리비가 2.8%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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