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중앙은행 총재 “국제 금융 안전망 필요”

크리스티앙 노이어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는 국제 금융안전망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노이어 총재는 한국은행이 서울 롯데호텔에서 주최한 창립 60주년 기념 콘퍼런스 기조연설을 통해 국제 금융안전망 도입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제 금융안전망은 외국인 투자금의 급격한 유출입으로 외환시장과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리는 부작용을 줄이자는 목적으로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G20 정상회의 과제입니다.

노이어 총재는 금융 시장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방법으로 환율 변동을 완전 자율화하거나 외환보유액으로 외환시장 개입이 거론됐지만 모두 적절한 방법은 아니라고 지적하고 금융 안전망 도입에 프랑스도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