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유로은행 ‘제2의 부실 채권 대란’ 경고

입력 2010.06.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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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이 유로권 은행들이 앞으로 18개달 안에 제 2의 부실채권 대란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스 등은 유럽중앙은행이 유로권 은행의 위험도를 조사한 결과, 유럽은행들이 올해와 내년 안에 갚아야 할 부실 채권 규모가 천 950억 유로, 우리 돈으로 290조원에 이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유럽중앙은행은 유로 구제안의 하나로 지난달 3일부터 유로 국채를 직접 매입하기 시작해, 이제까지 모두 350억유로에 달하는 채권을 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유로 정부들이 재정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국채 발행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에 향후 은행들의 차입 부담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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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CB, 유로은행 ‘제2의 부실 채권 대란’ 경고
    • 입력 2010-06-01 11:00:36
    국제
유럽중앙은행이 유로권 은행들이 앞으로 18개달 안에 제 2의 부실채권 대란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스 등은 유럽중앙은행이 유로권 은행의 위험도를 조사한 결과, 유럽은행들이 올해와 내년 안에 갚아야 할 부실 채권 규모가 천 950억 유로, 우리 돈으로 290조원에 이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유럽중앙은행은 유로 구제안의 하나로 지난달 3일부터 유로 국채를 직접 매입하기 시작해, 이제까지 모두 350억유로에 달하는 채권을 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유로 정부들이 재정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국채 발행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에 향후 은행들의 차입 부담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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