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주ㆍ양용은ㆍ노승열 등 한국군단도 출전
한차례 컷탈락과 목 부상으로 인한 기권.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최근 부진을 털고 강자의 위용을 되찾기 위해 3일(한국시간) 밤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장(파72.7천265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지난 4월 마스터스골프대회에 출전, 공동 4위에 오르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던 우즈는 이후 퀘일할로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목 통증으로 기권하면서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우즈는 2인자 필 미켈슨(미국)의 동반 부진 덕에 아직도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상위 10위 안에 들어있는 선수들은 올해가 우즈를 1위 자리에서 밀어낼 절호의 기회라며 벼르고 있다.
이제는 우즈가 마스터스대회 이후 세번째 출전하는 대회에서 우승이라는 결정적인 한방으로 1위 자리를 노리는 경쟁자들의 콧대를 꺾어줘야 할 상황에 몰렸다.
이번 대회에는 우즈의 가장 강력한 상대인 미켈슨을 비롯해 세계랭킹 3위 스티브 스트리커, 5위 짐 퓨릭(이상 미국), 7위 어니 엘스(남아공), 9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까지 총출동한다.
하지만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디자인한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장은 우즈에게 홈코스나 다름없다.
비거리와 정확성을 동시에 요구하는 이 코스에서 우즈는 1999년부터 3년 연속 우승한데 이어 작년 최종 라운드에서도 4타차 역전 우승을 차지하는 등 강한 면모를 보였다.
목 부상이라는 악재를 당한 우즈가 이번 대회를 발판 삼아 건재를 과시하며 2주 앞으로 다가온 메이저대회 US오픈에서도 청신호를 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 군단의 선전 여부도 관심사다.
2007년 이 대회에서 니클라우스로부터 우승트로피를 건네 받았던 최경주(40)는 시즌 평균 타수 3위(69.61타)를 달리는 등 예전의 샷 감각을 완전히 회복해 3년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세차례 출전해 두차례 컷 탈락했던 양용은(38)은 이번 기회에 이 코스와 악연을 끊기 위해 샷을 가다듬고 있고 한국의 영건 노승열(19.타이틀리스트)과 안병훈(19)도 특급대회 출전 기회를 잡았다.
지난 3월 유럽-아시아투어 메이뱅크 말레시아 오픈에서 우승해 이름을 알렸던 노승열은 이번 대회에 초청선수로 출전, PGA 투어 데뷔전을 치른다.
한차례 컷탈락과 목 부상으로 인한 기권.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최근 부진을 털고 강자의 위용을 되찾기 위해 3일(한국시간) 밤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장(파72.7천265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지난 4월 마스터스골프대회에 출전, 공동 4위에 오르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던 우즈는 이후 퀘일할로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목 통증으로 기권하면서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우즈는 2인자 필 미켈슨(미국)의 동반 부진 덕에 아직도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상위 10위 안에 들어있는 선수들은 올해가 우즈를 1위 자리에서 밀어낼 절호의 기회라며 벼르고 있다.
이제는 우즈가 마스터스대회 이후 세번째 출전하는 대회에서 우승이라는 결정적인 한방으로 1위 자리를 노리는 경쟁자들의 콧대를 꺾어줘야 할 상황에 몰렸다.
이번 대회에는 우즈의 가장 강력한 상대인 미켈슨을 비롯해 세계랭킹 3위 스티브 스트리커, 5위 짐 퓨릭(이상 미국), 7위 어니 엘스(남아공), 9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까지 총출동한다.
하지만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디자인한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장은 우즈에게 홈코스나 다름없다.
비거리와 정확성을 동시에 요구하는 이 코스에서 우즈는 1999년부터 3년 연속 우승한데 이어 작년 최종 라운드에서도 4타차 역전 우승을 차지하는 등 강한 면모를 보였다.
목 부상이라는 악재를 당한 우즈가 이번 대회를 발판 삼아 건재를 과시하며 2주 앞으로 다가온 메이저대회 US오픈에서도 청신호를 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 군단의 선전 여부도 관심사다.
2007년 이 대회에서 니클라우스로부터 우승트로피를 건네 받았던 최경주(40)는 시즌 평균 타수 3위(69.61타)를 달리는 등 예전의 샷 감각을 완전히 회복해 3년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세차례 출전해 두차례 컷 탈락했던 양용은(38)은 이번 기회에 이 코스와 악연을 끊기 위해 샷을 가다듬고 있고 한국의 영건 노승열(19.타이틀리스트)과 안병훈(19)도 특급대회 출전 기회를 잡았다.
지난 3월 유럽-아시아투어 메이뱅크 말레시아 오픈에서 우승해 이름을 알렸던 노승열은 이번 대회에 초청선수로 출전, PGA 투어 데뷔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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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제’ 우즈, 텃밭서 건재 과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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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6-01 11:11:24

최경주ㆍ양용은ㆍ노승열 등 한국군단도 출전
한차례 컷탈락과 목 부상으로 인한 기권.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최근 부진을 털고 강자의 위용을 되찾기 위해 3일(한국시간) 밤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장(파72.7천265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지난 4월 마스터스골프대회에 출전, 공동 4위에 오르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던 우즈는 이후 퀘일할로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목 통증으로 기권하면서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우즈는 2인자 필 미켈슨(미국)의 동반 부진 덕에 아직도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상위 10위 안에 들어있는 선수들은 올해가 우즈를 1위 자리에서 밀어낼 절호의 기회라며 벼르고 있다.
이제는 우즈가 마스터스대회 이후 세번째 출전하는 대회에서 우승이라는 결정적인 한방으로 1위 자리를 노리는 경쟁자들의 콧대를 꺾어줘야 할 상황에 몰렸다.
이번 대회에는 우즈의 가장 강력한 상대인 미켈슨을 비롯해 세계랭킹 3위 스티브 스트리커, 5위 짐 퓨릭(이상 미국), 7위 어니 엘스(남아공), 9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까지 총출동한다.
하지만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디자인한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장은 우즈에게 홈코스나 다름없다.
비거리와 정확성을 동시에 요구하는 이 코스에서 우즈는 1999년부터 3년 연속 우승한데 이어 작년 최종 라운드에서도 4타차 역전 우승을 차지하는 등 강한 면모를 보였다.
목 부상이라는 악재를 당한 우즈가 이번 대회를 발판 삼아 건재를 과시하며 2주 앞으로 다가온 메이저대회 US오픈에서도 청신호를 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 군단의 선전 여부도 관심사다.
2007년 이 대회에서 니클라우스로부터 우승트로피를 건네 받았던 최경주(40)는 시즌 평균 타수 3위(69.61타)를 달리는 등 예전의 샷 감각을 완전히 회복해 3년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세차례 출전해 두차례 컷 탈락했던 양용은(38)은 이번 기회에 이 코스와 악연을 끊기 위해 샷을 가다듬고 있고 한국의 영건 노승열(19.타이틀리스트)과 안병훈(19)도 특급대회 출전 기회를 잡았다.
지난 3월 유럽-아시아투어 메이뱅크 말레시아 오픈에서 우승해 이름을 알렸던 노승열은 이번 대회에 초청선수로 출전, PGA 투어 데뷔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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