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공원 70%, 위험 방치…시설관리 강화”

입력 2010.06.01 (12: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놀이공원의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안전검사 대상 기구가 아닌 어린이용 놀이기구에서도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공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국의 놀이공원 10곳 가운데 7곳은 곳곳에 위험물을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전국 29개 놀이공원에 대한 안전실태를 조사한 결과 66%인 19곳의 놀이공원에서 위험물을 방치하고 있었습니다.

놀이기구 운행 요원의 안전관리가 소홀한 곳도 8곳이었고, 놀이기구 안전점검이 부실한 곳이 5곳이었습니다.

또 의무실이 없는 곳도 1곳으로 안전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는 곧 안전사고로 이어졌는데 소비자원에 2007년부터 최근까지 접수된 놀이공원 관련 사고 109건 가운데 56%가 놀이기구와 관련된 사고였습니다.

특히 동전을 넣어 작동하는 어린이용 놀이기구는 대부분 안전성 검사 대상이 아니었지만 이런 기구에서 일어난 사고도 21%인 13건을 차지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안전성 검사 비대상 기구에 대한 안전기준 마련을 건의하고 업계에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관리 강화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놀이공원 70%, 위험 방치…시설관리 강화”
    • 입력 2010-06-01 12:54:03
    뉴스 12
<앵커 멘트> 놀이공원의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안전검사 대상 기구가 아닌 어린이용 놀이기구에서도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공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국의 놀이공원 10곳 가운데 7곳은 곳곳에 위험물을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전국 29개 놀이공원에 대한 안전실태를 조사한 결과 66%인 19곳의 놀이공원에서 위험물을 방치하고 있었습니다. 놀이기구 운행 요원의 안전관리가 소홀한 곳도 8곳이었고, 놀이기구 안전점검이 부실한 곳이 5곳이었습니다. 또 의무실이 없는 곳도 1곳으로 안전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는 곧 안전사고로 이어졌는데 소비자원에 2007년부터 최근까지 접수된 놀이공원 관련 사고 109건 가운데 56%가 놀이기구와 관련된 사고였습니다. 특히 동전을 넣어 작동하는 어린이용 놀이기구는 대부분 안전성 검사 대상이 아니었지만 이런 기구에서 일어난 사고도 21%인 13건을 차지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안전성 검사 비대상 기구에 대한 안전기준 마련을 건의하고 업계에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관리 강화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