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 시추 허가 신청시 위기 대응력 과장

입력 2010.06.0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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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만에서 미국 역사상 최악의 기름 유출 사고를 유발한 영국 석유회사 BP가 미국 정부에 제출한 석유시추 허가서에서 이번 사태보다 10배 이상 큰 유출사고에도 대응할 능력이 있다고 주장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 광물관리청에 제출된 위기관리 계획서에서 BP는 "조치들이 제대로 이행될 경우 민감한 지역에 대한 환경적, 생태학적 피해를 제한하고 원유 유출시에도 BP 시설의 손실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계획서와 관련해 미 천연자원보호협의회 밥 딘스 대변인은 걸프만 연료 추출 사업체 중 가장 큰 규모의 BP가 원유유출 사고 대응 능력을 과대평가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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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P, 시추 허가 신청시 위기 대응력 과장
    • 입력 2010-06-01 13:45:56
    국제
멕시코만에서 미국 역사상 최악의 기름 유출 사고를 유발한 영국 석유회사 BP가 미국 정부에 제출한 석유시추 허가서에서 이번 사태보다 10배 이상 큰 유출사고에도 대응할 능력이 있다고 주장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 광물관리청에 제출된 위기관리 계획서에서 BP는 "조치들이 제대로 이행될 경우 민감한 지역에 대한 환경적, 생태학적 피해를 제한하고 원유 유출시에도 BP 시설의 손실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계획서와 관련해 미 천연자원보호협의회 밥 딘스 대변인은 걸프만 연료 추출 사업체 중 가장 큰 규모의 BP가 원유유출 사고 대응 능력을 과대평가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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