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머니’ 사기미수 외국인 3명 구속

입력 2010.06.0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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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경찰청 외사수사대는 화학 약품으로 처리하면 진짜 돈이 된다는 이른바 '블랙머니'를 싼 값에 팔겠다고 사기를 친 혐의로 과테말라인 1명과 라이베리아인 2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31일 라이베리아 내전 당시 미국 정부가 라이베리아에 제공한 원조금인 블랙머니 3천만 달러를 갖고 있다며 김 모 씨에게 접근해 7만 5천 달러를 투자하면 천5백만달러를 주겠다고 제안한 혐의입니다.

검거 당시 이들이 갖고 있던 돈은 국내 한 인쇄 업체에서 만든 가짜 돈인 것으로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블랙머니가 유통된다는 확인 불가능한 소문이 인터넷 등에서 떠돌고 있다며 이를 이용한 사기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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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머니’ 사기미수 외국인 3명 구속
    • 입력 2010-06-01 15:26:21
    사회
인천지방경찰청 외사수사대는 화학 약품으로 처리하면 진짜 돈이 된다는 이른바 '블랙머니'를 싼 값에 팔겠다고 사기를 친 혐의로 과테말라인 1명과 라이베리아인 2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31일 라이베리아 내전 당시 미국 정부가 라이베리아에 제공한 원조금인 블랙머니 3천만 달러를 갖고 있다며 김 모 씨에게 접근해 7만 5천 달러를 투자하면 천5백만달러를 주겠다고 제안한 혐의입니다. 검거 당시 이들이 갖고 있던 돈은 국내 한 인쇄 업체에서 만든 가짜 돈인 것으로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블랙머니가 유통된다는 확인 불가능한 소문이 인터넷 등에서 떠돌고 있다며 이를 이용한 사기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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