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영국 훌리건 입국 저지

입력 2010.06.0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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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훌리건들이 2010 월드컵 대회 관전을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입국을 시도하다 남아공과 영국의 경찰 당국에 의해 저지됐다.

1일 나티 음테트와 남아공 치안장관은 "한 달 전 두바이를 경유해 남아공에 들어오려던 영국 훌리건들을 영국 경찰과 함께 적발해 냈다"면서 "입국이 저지된 훌리건들은 12명 가량"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 영국 경찰이 자국 훌리건 3천200여명의 여권을 압수해 남아공 행을 사전 봉쇄한 상태라고 전했다.

남아공에서는 영국 등 유럽국가의 경우처럼 축구 경기장 주변에서 난동이 발생한 사례가 거의 없어 훌리건 대처에 취약할 것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남아공 당국은 유럽 국가들과 협력 체제를 강화해 훌리건들에 대한 정보를 파악해 왔다.

특히 월드컵 대회 기간에 9개 개최도시에 4만명 이상의 경찰을 집중 배치, 경기장과 주변, 숙박시설, 관광지 등에 대한 경비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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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공, 영국 훌리건 입국 저지
    • 입력 2010-06-01 16:58:22
    연합뉴스
영국 훌리건들이 2010 월드컵 대회 관전을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입국을 시도하다 남아공과 영국의 경찰 당국에 의해 저지됐다. 1일 나티 음테트와 남아공 치안장관은 "한 달 전 두바이를 경유해 남아공에 들어오려던 영국 훌리건들을 영국 경찰과 함께 적발해 냈다"면서 "입국이 저지된 훌리건들은 12명 가량"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 영국 경찰이 자국 훌리건 3천200여명의 여권을 압수해 남아공 행을 사전 봉쇄한 상태라고 전했다. 남아공에서는 영국 등 유럽국가의 경우처럼 축구 경기장 주변에서 난동이 발생한 사례가 거의 없어 훌리건 대처에 취약할 것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남아공 당국은 유럽 국가들과 협력 체제를 강화해 훌리건들에 대한 정보를 파악해 왔다. 특히 월드컵 대회 기간에 9개 개최도시에 4만명 이상의 경찰을 집중 배치, 경기장과 주변, 숙박시설, 관광지 등에 대한 경비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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