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23인 ‘동국 웃고 근호 울고’

입력 2010.06.01 (21:03) 수정 2010.06.0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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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남아공 월드컵에 나설 23명의 태극전사가 확정됐습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된 이동국의 합류인데요~



반면 허정무호의 황태자로 불렸던 이근호는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됐습니다.



희비가 엇갈린 태극전사들을 김기범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허정무 감독의 마지막 선택은 이동국이었습니다.



이동국은 에콰도르전 부상으로 탈락에 무게가 실렸지만, 결정적인 순간 한방을 터트릴 수 있는 해결사 능력을 주목받았습니다.



이동국은 98프랑스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반면 허정무호의 황태자로 불린 이근호는 제외됐습니다.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3골을 넣으며 활약했지만, 1년 3개월간 이어진 A매치 골침묵이 탈락의 원인이었습니다.



<인터뷰>허정무



경합이 치열했던 미드필드 부문에서는 구자철과 신형민이 탈락했습니다.



구자철은 기성용과 김남일 등과의 경쟁에서 밀렸고, 신형민은 최근 평가전에서의 부진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23명으로 최종 압축된 태극전사들은 역대 최다인 10명의 해외파가 포함됐습니다.



월드컵을 경험한 베테랑과 젊은 피들이 적절하게 균형을 이뤘습니다.



이제 관심은 본선 무대에서 뛸 월드컵 베스트 11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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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정무호 23인 ‘동국 웃고 근호 울고’
    • 입력 2010-06-01 21:03:05
    • 수정2010-06-01 21: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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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남아공 월드컵에 나설 23명의 태극전사가 확정됐습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된 이동국의 합류인데요~

반면 허정무호의 황태자로 불렸던 이근호는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됐습니다.

희비가 엇갈린 태극전사들을 김기범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허정무 감독의 마지막 선택은 이동국이었습니다.

이동국은 에콰도르전 부상으로 탈락에 무게가 실렸지만, 결정적인 순간 한방을 터트릴 수 있는 해결사 능력을 주목받았습니다.

이동국은 98프랑스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반면 허정무호의 황태자로 불린 이근호는 제외됐습니다.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3골을 넣으며 활약했지만, 1년 3개월간 이어진 A매치 골침묵이 탈락의 원인이었습니다.

<인터뷰>허정무

경합이 치열했던 미드필드 부문에서는 구자철과 신형민이 탈락했습니다.

구자철은 기성용과 김남일 등과의 경쟁에서 밀렸고, 신형민은 최근 평가전에서의 부진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23명으로 최종 압축된 태극전사들은 역대 최다인 10명의 해외파가 포함됐습니다.

월드컵을 경험한 베테랑과 젊은 피들이 적절하게 균형을 이뤘습니다.

이제 관심은 본선 무대에서 뛸 월드컵 베스트 11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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