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원·충청 승리…‘선거 혁명’ 자축

입력 2010.06.03 (09:55) 수정 2010.06.0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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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은 서울에서의 선전 뿐만 아니라 그동안 불모지로 여겨졌던 강원과 충남북에서 승리하자 선거 혁명이라며 자축하는 분위기입니다.

향후 정국에도 적잖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보도에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예상 밖의 선전으로 제1야당의 이미지를 굳혔다며 크게 고무됐습니다.

특히 강원과 충남, 충북 등 약세 지역에서 당선을 확정지으며 교두보를 확보하자 들뜬 표정을 보였습니다.

당초 10% 포인트 이상 크게 뒤질 것이란 예상과 달리 막판까지 피말리는 접전 끝에 패한 서울시장 선거 결과도 아쉽지만 사실상 승리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또, 범야권 단일후보가 당선된 경남과 역대 최다 득표율을 기록한 부산에서의 선전으로 지역주의 구도가 깨지게 됐다며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 결과를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에 대한 국민의 엄중한 심판으로 본다며, 정부 여당은 이제 독선적인 국정 운영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우상호(민주당 대변인):"이명박 정권의 독선과 오만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며 견제세력이 필요하다는 국민의 지혜가 담긴 선거결과다."

민주당은 현재 최고위원-선거대책위원 연석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세종시와 4대강 사업, 개헌 등 향후 정국 현안에 대한 대응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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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강원·충청 승리…‘선거 혁명’ 자축
    • 입력 2010-06-03 09:55:24
    • 수정2010-06-03 10: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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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은 서울에서의 선전 뿐만 아니라 그동안 불모지로 여겨졌던 강원과 충남북에서 승리하자 선거 혁명이라며 자축하는 분위기입니다. 향후 정국에도 적잖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보도에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예상 밖의 선전으로 제1야당의 이미지를 굳혔다며 크게 고무됐습니다. 특히 강원과 충남, 충북 등 약세 지역에서 당선을 확정지으며 교두보를 확보하자 들뜬 표정을 보였습니다. 당초 10% 포인트 이상 크게 뒤질 것이란 예상과 달리 막판까지 피말리는 접전 끝에 패한 서울시장 선거 결과도 아쉽지만 사실상 승리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또, 범야권 단일후보가 당선된 경남과 역대 최다 득표율을 기록한 부산에서의 선전으로 지역주의 구도가 깨지게 됐다며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 결과를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에 대한 국민의 엄중한 심판으로 본다며, 정부 여당은 이제 독선적인 국정 운영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우상호(민주당 대변인):"이명박 정권의 독선과 오만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며 견제세력이 필요하다는 국민의 지혜가 담긴 선거결과다." 민주당은 현재 최고위원-선거대책위원 연석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세종시와 4대강 사업, 개헌 등 향후 정국 현안에 대한 대응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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