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선거 혁명” 자축…내각 총사퇴 촉구

입력 2010.06.03 (13:05) 수정 2010.06.0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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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에서의 선전과 함께 강원과 충·남북에서 승리한 민주당은 선거 혁명이라며 자축하는 분위기입니다.

민주당은 내각 총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예상 밖의 선전으로 제1 야당의 이미지를 굳혔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과 충남, 충북 등 그동안 약세를 보였던 지역에서 당선자를 냈다는 사실에 고무된 반응입니다.

크게 뒤질 것이란 예상과 달리 막판까지 접전 끝에 패한 서울시장 선거 결과도 사실상 승리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또, 범야권 단일후보가 당선된 경남과 역대 최다 득표율을 기록한 부산에서의 선전으로 지역주의 구도가 깨지게 됐다며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 결과를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에 대한 국민의 엄중한 심판으로 본다며, 정부 여당은 이제 독선적인 국정 운영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오늘 열린 최고중진 연석회의에서, 정운찬 국무총리를 비롯한 내각의 총사퇴와 전면 개각을 요구했습니다.

정 대표는 또, 4대강 공사 중단과 세종시 수정안 철회, 대결적 대북정책 전면 폐기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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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선거 혁명” 자축…내각 총사퇴 촉구
    • 입력 2010-06-03 13:05:00
    • 수정2010-06-03 14:16:45
    뉴스 12
<앵커 멘트> 서울에서의 선전과 함께 강원과 충·남북에서 승리한 민주당은 선거 혁명이라며 자축하는 분위기입니다. 민주당은 내각 총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예상 밖의 선전으로 제1 야당의 이미지를 굳혔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과 충남, 충북 등 그동안 약세를 보였던 지역에서 당선자를 냈다는 사실에 고무된 반응입니다. 크게 뒤질 것이란 예상과 달리 막판까지 접전 끝에 패한 서울시장 선거 결과도 사실상 승리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또, 범야권 단일후보가 당선된 경남과 역대 최다 득표율을 기록한 부산에서의 선전으로 지역주의 구도가 깨지게 됐다며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 결과를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에 대한 국민의 엄중한 심판으로 본다며, 정부 여당은 이제 독선적인 국정 운영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오늘 열린 최고중진 연석회의에서, 정운찬 국무총리를 비롯한 내각의 총사퇴와 전면 개각을 요구했습니다. 정 대표는 또, 4대강 공사 중단과 세종시 수정안 철회, 대결적 대북정책 전면 폐기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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