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표심이 서로 어긋나는 곳도 나왔죠.
서울과 경기가 그런데, 특정 정당에 몰아찍는 이른바 '줄 투표'가 왜 완화됐을까요?
하송연 기지입니다.
<리포트>
지난 95년 첫 지방선거.
서울시장을 석권한 민주당이 구청장 2곳을 뺀 나머지를 싹쓸었습니다.
4년전 지방선거.
한나라당이 서울시장과 구청장 모두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달랐습니다.
<녹취>개표방송 : "서울 구청장의 경우 21개 구에서 민주당 후보가 1위"
서울시장은 한나라당이 이겼지만 구청장은 민주당이 84%를 휩쓸었습니다.
경기도도 지사는 한나라당 후보지만 시장군수의 61%는 민주당 후보였습니다.
유권자들이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시도지사와 동일 정당 후보를 몰아찍는 이른바 '줄투표'를 하지 않았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뷰>이주영(경기 일산시) : "저는 후보 인물이나 성향을 봐서 뽑은 후보 정당이 달랐어요."
줄투표가 사라진 이유. 유권자들이 인물과 정당에 대한 지지를 구별했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윤종빈(명지대 정외과 교수) : "견제론이 작용한 가운데 오세훈 후보 인물론이 어느 정도 작용했기 때문에 구청장 지지와 서울시장 지지가 달랐을 수도 있다."
1인 8표제로 광역-기초단체장 선거의 동조화 현상이 우려됐지만 유권자들의 선택은 신중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표심이 서로 어긋나는 곳도 나왔죠.
서울과 경기가 그런데, 특정 정당에 몰아찍는 이른바 '줄 투표'가 왜 완화됐을까요?
하송연 기지입니다.
<리포트>
지난 95년 첫 지방선거.
서울시장을 석권한 민주당이 구청장 2곳을 뺀 나머지를 싹쓸었습니다.
4년전 지방선거.
한나라당이 서울시장과 구청장 모두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달랐습니다.
<녹취>개표방송 : "서울 구청장의 경우 21개 구에서 민주당 후보가 1위"
서울시장은 한나라당이 이겼지만 구청장은 민주당이 84%를 휩쓸었습니다.
경기도도 지사는 한나라당 후보지만 시장군수의 61%는 민주당 후보였습니다.
유권자들이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시도지사와 동일 정당 후보를 몰아찍는 이른바 '줄투표'를 하지 않았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뷰>이주영(경기 일산시) : "저는 후보 인물이나 성향을 봐서 뽑은 후보 정당이 달랐어요."
줄투표가 사라진 이유. 유권자들이 인물과 정당에 대한 지지를 구별했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윤종빈(명지대 정외과 교수) : "견제론이 작용한 가운데 오세훈 후보 인물론이 어느 정도 작용했기 때문에 구청장 지지와 서울시장 지지가 달랐을 수도 있다."
1인 8표제로 광역-기초단체장 선거의 동조화 현상이 우려됐지만 유권자들의 선택은 신중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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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따로·구청장 따로…‘줄투표’ 사라졌다
-
- 입력 2010-06-03 22:03:22
<앵커 멘트>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표심이 서로 어긋나는 곳도 나왔죠.
서울과 경기가 그런데, 특정 정당에 몰아찍는 이른바 '줄 투표'가 왜 완화됐을까요?
하송연 기지입니다.
<리포트>
지난 95년 첫 지방선거.
서울시장을 석권한 민주당이 구청장 2곳을 뺀 나머지를 싹쓸었습니다.
4년전 지방선거.
한나라당이 서울시장과 구청장 모두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달랐습니다.
<녹취>개표방송 : "서울 구청장의 경우 21개 구에서 민주당 후보가 1위"
서울시장은 한나라당이 이겼지만 구청장은 민주당이 84%를 휩쓸었습니다.
경기도도 지사는 한나라당 후보지만 시장군수의 61%는 민주당 후보였습니다.
유권자들이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시도지사와 동일 정당 후보를 몰아찍는 이른바 '줄투표'를 하지 않았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뷰>이주영(경기 일산시) : "저는 후보 인물이나 성향을 봐서 뽑은 후보 정당이 달랐어요."
줄투표가 사라진 이유. 유권자들이 인물과 정당에 대한 지지를 구별했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윤종빈(명지대 정외과 교수) : "견제론이 작용한 가운데 오세훈 후보 인물론이 어느 정도 작용했기 때문에 구청장 지지와 서울시장 지지가 달랐을 수도 있다."
1인 8표제로 광역-기초단체장 선거의 동조화 현상이 우려됐지만 유권자들의 선택은 신중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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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송연 기자 pinetr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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