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의 투표’ 변화의 조짐 보였다!

입력 2010.06.04 (07:39) 수정 2010.06.04 (08: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역대 선거를 보면 영남은 한나라당, 호남은 민주당에 몰표를 주는 이른바 지역주의 성향이 짙었는데요,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이런 성향이 많이 희석됐다는 분석입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의 아성이었던 영남에서 처음으로 무소속 도지사가 탄생했습니다.

그것도 현정부의 장관 출신을 꺾었습니다.

<인터뷰>김두관(경남도지사 당선인) : "경남이 더 이상 정치적으로 한나라당의 본부가 아니라는 것을 여러분이 보여주신..."

여당 지지세가 강한 강원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한나라당 후보를 꺾었습니다.

낙선하기는 했지만 부산에서 민주당 후보가 야당 후보로는 처음으로 40% 이상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호남에선 한나라당도 선전했습니다.

전북에서 18.2%, 광주광역시에서 14.2%, 전남에서 13.3% 등 후보들이 모두 두자릿 수 지지를 얻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인터뷰> 김대식(한나라당 전남지사 후보) : "낙선에 울지 않고 우리 전남 도민의 뜨거운 성원에 웁니다. 정말 여러분들을 사랑하고"

이밖에 자유선진당의 지역 기반인 충남에서 민주당이 광역단체장을 따낸 것도 주목할만한 대목입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역주의 투표’ 변화의 조짐 보였다!
    • 입력 2010-06-04 07:39:05
    • 수정2010-06-04 08:34:1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역대 선거를 보면 영남은 한나라당, 호남은 민주당에 몰표를 주는 이른바 지역주의 성향이 짙었는데요,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이런 성향이 많이 희석됐다는 분석입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의 아성이었던 영남에서 처음으로 무소속 도지사가 탄생했습니다. 그것도 현정부의 장관 출신을 꺾었습니다. <인터뷰>김두관(경남도지사 당선인) : "경남이 더 이상 정치적으로 한나라당의 본부가 아니라는 것을 여러분이 보여주신..." 여당 지지세가 강한 강원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한나라당 후보를 꺾었습니다. 낙선하기는 했지만 부산에서 민주당 후보가 야당 후보로는 처음으로 40% 이상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호남에선 한나라당도 선전했습니다. 전북에서 18.2%, 광주광역시에서 14.2%, 전남에서 13.3% 등 후보들이 모두 두자릿 수 지지를 얻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인터뷰> 김대식(한나라당 전남지사 후보) : "낙선에 울지 않고 우리 전남 도민의 뜨거운 성원에 웁니다. 정말 여러분들을 사랑하고" 이밖에 자유선진당의 지역 기반인 충남에서 민주당이 광역단체장을 따낸 것도 주목할만한 대목입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